아이폰 OS 4.0베타에서 3.1.3 다운그레이드 삽질

위 글을 보시면 제대로 확인을 안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바람에 겪었던 시행착오와 고난이 적혀있습니다.

(물론 업그레이드 방법도...)

끝까지 잘 읽어보셔서 부디 저와 같은 삽질은 피하시길...

오늘은 업그레이드 3일 만에 3.1.3으로 다시 다운그레이드를 하면서 겪었던 삽질 #2 ㅠㅠ

4.0으로 업그레이드 해보니 역시나 몇몇 어플들에서 튕김현상이 일어나 제대로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아이튠즈가 폴더기능을 지원해 주지 않다보니 아이폰에서 기껏 폴더로 정리를 해놨더니 아이튠즈에서 다시 다 풀어버리는 황당 시추에이션...ㅠㅠ

어쩔까 하다가 이전에 다운그레이드를 성공한 적이 있어 그냥 복구를 하기로 했다.

어느 글을 읽어보니 다운그레이드를 할 경우 상위버전의 찌꺼기가 남아있어 완전히 복원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어쨌거나, 별 생각없이 이전과 같이 복원을 시도했는데 잘 되는가 싶더니 "네트워크 에러"가 발생한다.

허거거거걱....

별별짓을 해도...다시 4.0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해도 벽돌폰이 되어버렸다.

아...이거...리퍼폰을 받아야 하나???

(KT 프라자에서 받아야 하나, 고객센터로 가야하나...고민도 많았다... 업무종료 시간이라 상담도 안되고...)

누군가 4.0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벽돌폰이 되어버려 블랙레인으로 탈옥하는 방법으로 복원에 성공했다는 글을 찾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탈옥과정도 뒤져보고 했으나 허사...

윈도우에서 복원을 시도해봐도 허사...

그러다 문득...맥의 hosts 파일을 건드린 것이 생각나 추가된 부분을 지우고 복원을 시도해봤다.

썅...잘 된다...ㅠㅠ

4.0에서 다운그레이드 시 네트워크 설정에 에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업그레이드 시 /etc/hosts 파일에 추가했던 127.0.0.1 albert.apple.com 부분은 필히 삭제하고 해야한다.

아, 이제 더 이상 뻘짓안하고 그냥 착하게 살아야겠다...

이것 때문에 허비한 시간이 역시나 3시간 정도...헐.

잡다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