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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영어 사교육조장하는 조선일보

by 달토끼남편 2008. 7. 21.
영어에 관심이 있다 보면 다른 기사들 보다도 영어관련 기사가 눈에 더욱 띠게 마련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조선일보에는 영어 관련 기사가 끊일 날이 없다.
(객관적인 사실을 보도하는 것인지, 어떤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인지...?)

오늘도 미국 초등학교에 보내 1년만에 영재를 만들었다는는 아줌마의 책이 소개되고 있다.

영어? 배우면야 좋지...하지만 한글은?

우리 말도 제대로 모르는 성인들이 아직도 한국에는 많다.
(중고생들 중에는 한글을 제대로 읽거나 쓰지도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지 않는가...이건 조기교육을 받지 못한 일부
저소득층 자녀에 국한된 문제일 수도 있다.)

결국엔 영어교육의 광풍이 아주 일반적인 것인냥 기사를 써대며, 우리 아이도 어떻게 해봐야 겠다는 불안감을 조성하게 만든다.
영어만이 능사가 아니다.

영어를 아주 잘 가르쳐서 외국에 나가 살게 하고 외국에서 정착하게 할 것이라면 또 모르겠다.
한글이나 제대로 가르친 다음에 영어를 가르쳤으면 좋겠다.

영어는 조기교육이라고 반발한 사람들도 있겠다...우리 말 맞춤법, 철자도 제대로 모르면서 영어 단어 한 개 더 알면 뭐가 그리 좋을까?

프랑스는 자국어만을 고집해서 후진국이 되었나???
우리보다도 영어 못하는 일본은???
영어 사대주의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언어가 사고를 지배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