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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4

일본하고 또 붙어?? 징그럽다 정말... 뭐 이런 거지 발싸게같은 경우가 다 있는지.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똑같은 팀하고 이렇게 자주 경기를 하는 경우를 만들어놨는지... 일본이 쿠바를 이김으로써 우리는 4강에서 다시 일본과 붙게 생겼다. 정말 지긋지긋하다. (일본은 이제 공한증에 떨고 있을거다.) 스토킹하는 것도 아니고, 진드기도 아니고, 찰거머리마냥 붙어서 어떻게든 우승해 보려는 일본의 농간에 피곤하기만 하다. 우리야 4강 진출이 확정되었으니 사실 일본하고 다시 붙어서 져도 그만이다. 오히려 그 다음 경기를 위해 선수들을 아낄 필요가 있다. 일본은 어떨까? 한 스포츠 기자의 예상처럼 무너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전력투구를 할까? 그거야 두고 보면 알겠지만 일본도 4강이 확정된 마당에 굳이 1, 2위 순위싸움에서 전력투구를 할지 모르겠다. .. 2009. 3. 19.
WBC 4강 진출, 마운드에 태극기 재논란 (난 찬성에 한 표) 아직 세계 1위의 야구라고 하기엔 조금 쑥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어보인다. 그래도 World Baseball Classic 이다. 세계 야구 대회인데,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따지고 들면 1위라고 못부를 것도 없다. 뭐 유럽국가들은 야구를 즐겨하지 않아 반쪽짜리 대회이긴 하지만. 그건 그렇고, 이번에도 한일전 승리 후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은 것이 논란이 되는 모양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난 하나의 자축행사일 뿐 이라고 본다. 지난 도쿄돔에서 1:0 승리를 거두었을 때는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지 않았다. 그것은 원정경기에서 홈팀에 대한 기본예의라고 본다. 만약, 일본이 잠실야구장에서 승리 후에 일장기를 마운드에 꽂았다고 생각해 보라. 아마 일본선수들 무사히 구장을 빠져나가지는 못했을거다. 하지만, 한일전이 .. 2009. 3. 18.
제 글이 조선일보에 올랐더군요. 한일전에서 이기고,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정신력 강화를 주문한 글이었는데, 이 글이 "한국야구대표팀 병역면제 毒 될까 우려"라는 기사로조선일보에 떴네요. 기사에는 걍 한 블로거...라고 했군요. 이거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저작권은 쌈싸먹고.)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제 블로그에까지 와서 글을 읽게 되었는지 놀랍군요. 그나저나, 승리의 기쁨에 초치려고 쓴 글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이니 부디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네요. 2008. 8. 23.
오늘 이후 WBC의 악몽이 떠오른다 한일 준결승전 정말 드라마같은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일궈냈다. 하지만, WBC때 어땠는가? 한국 선수들의 병역면제 혜택이 주어지자 마자, 정신이 해이해져서 결국엔 준결승에서 지고 말았다. 죽쒀서 개준 꼴이었다. 다행히 이번엔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군미필자들이 많은 만큼 다시 한번 정신력과 주의력을 집중해야 하지 않나 싶다. 병역면제는 승리를 일궈 낸 후의 열매다. 하지만 목표는 금메달이다. 금메달을 목에 건 후에야 진정 달콤한 열매의 맛을 볼 수 있다. 물론, 뛰어난 경기력과 집중력, 정신력으로 싸운 뒤에도 결승에서 졌다면 괜챦다. 하지만, 해이해진 정신력으로 싸워 졌다면 지금까지의 8연승은 물거품이 되고, 병역면제라는 열매는 그야 말로 가방 속에 감추고 귀국해야 할 것이다. 2008.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