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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Life/iPhone

2차 예약, 주문번호 17xxxx번대 아이폰 받다

by 달토끼남편 2009. 12. 1.
현재 1차 예약자 중에서도 아직까지 아이폰을 수령하지 못한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은데, 25일 2차 예약을 한 나는 왜 이렇게 빨리 배송이 되었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보상기변이라 그런가???

아이폰 관련 카페에 가면 아직 받지 못한 1차 예약자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택배기사에게 GPS를 달아주고 싶다는 얘기까지 나온다...기다리다 지쳐 쓰러질 지경인 사람들이 부지기수...

개봉 후 인증 샷. 도시락 이용권과 USIM 카드 그리고 아이폰 박스다.
KT 3G를 쓰고 있어서 USIM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고 그냥 번호만 입력했는데 USIM이 따로 배송이 되었다.
기존 USIM을 끼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아닌가???



동봉되어 온 USIM


아이폰 내부 구성.


저 클립이 USIM을 장착하기 위해 아이폰 상단의 삽입부를 빼내는 툴인데, 사람들이 왜 클립을 사용하나 했더니 동봉된 KT의 별도 안내서에 클립을 이용해 장착하는 사진이 있어서 그렇다. 굳이 안그래도 된다.


USIM 장착 화면.


크래들에 놓고 동기화 하는 중...벨킨 크래들인데, 아이팟 나노부터 아이팟 터치에 이르기까지 별도의 크래들이 다 들어 있어 맞게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팟 터치를 쓰던 크래들에 아이폰이 딱 맞는다.
USB 허브 기능이 있어 매우 편리...

일단 충정로 KT 플라자에 개통신청을 해놓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아이폰 개통대기자들이 내 앞에도 10명 정도가 있어서 2~3시간 넘게 걸린다는 말에 기다리기엔 너무 오래걸리는 것 같아 일단 6시쯤 찾으러 갈 예정이다.

아이폰 관련 카페에는 10 분안에 수십개의 글이 올라올 정도로 아예 상주하며 상황을 지켜보거나 댓글을 달거나 성토하는 회원들로 북적대고 있다.

오늘부터는 오프에서도 풀리는데, 1차 예약자들 중에 아직 받지 못한 사람들도 많으니 욕 나올만도 하다.
미리 받기 위해서 예약을 한건데 말이다.
오프보다도 늦게 받는다면 굳이 예약할 필요도 없고, 예약자들 기만한거나 마찬가지다.

이토록 대응이 서툰 KT에 안티가 100만은 늘어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