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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Life/iPhone

[아이폰 유료앱] 주머니속의 여행 일본어

by 달토끼남편 2009. 12. 8.
# 케이스 1

10월, 한 상점에 들러 물건을 구매했는데, 들고가기가 뭐해서 택배로 숙소로 받아보고 싶어 박스에 넣어달라고 손짓 발짓...
이런 된장...아무리 쉬운 영어로 해도 다 못알아 듣는다.
결국 택배로 보내긴 했다...한 20분 동안 실강이하다가...-_-;
택배처리하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행히 젊은 친구들이라 조금이나마 알아듣더만...

# 케이스 2

11월, 다시 일본에 가서 저녁에 이자카야에 들러 사케를 한 잔했다.
메뉴판을 보고(다행히 그림이 많다) 안주거리를 하나 주문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안나온다.
그래서 서빙보는 예쁘장한 아가씨를 불러 메뉴판을 가리키며 손짓 발짓 해보이니 "쓰미마셍" 하며 곧 안주를 내어주더라.


이 때 어찌나 답답했던지 일본어 공부해야쥐...하고 있던 차.
지난 번 서점에 들러 몇 권을 비교하다가 결국 온라인으로 사긴했는데, 이럴 수가...아이폰 앱이 있는 줄 알았다면 사지 말걸...쩝
어쨌거나 계속 눈팅만 하다가 기프트카드로 충전도 해놨겠다 해서 그냥 질렀다.
$3.99, 온라인에서 산 책값의 정가도 7,500원인데...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은가?



인트로 화면이다.

상황별로 쓸 수 있는 간단한 회화가 나와있다.


앞서 #케이스2의 경우처럼 주문한 요리가 아직 안 나왔을 경우, "츄-몬 시따료-리가 마다 끼마셍"
일본단어들이 한국식 발음과 비슷한 것들이 있어서 사실 통팍으로 대충은 알아들을 수 있다.
료리...덴화...무료...무리 등등...


다음은 맨 처음 케이스처럼 택배로 받고 싶을 때 쓰는 표현 등등.
사실 이 주소로 보내주십시오...호텔로 보내주십시오 등등
책마다 조금씩 표현들이 추가되거나 빠져있는 것들이 있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다.

어쨌거나, 이번 출국 때는 조금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문제는 상대방이 하는 말을 내가 못알아들으니 결국 상대방이 말하는 것도 대충 알아두면 좋을 듯.

저 문장들을 클릭하면 당연히 일본어로 음성이 나온다.
약간 오버된 듯한 음성이어서 자연스럽지는 못한 것 같지만 일본인들이 못알아듣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