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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abroad/Osaka

5월 일본(오사카) 출장 후기

by 달토끼남편 2010. 5. 19.
처음 4박 5일 일정으로 갔다가 현지에서 급하게 3일을 더 연장해서 좀더 여유있는 출장길이었습니다. 총 7박 8일이 됐으니까요. ^^


이번에도 어김없이 부산에서 배를 이용해 오사카로 들어갔습니다만, 저 고등학생들을 보는 순간...아...어쩔...ㅠㅠ

무려 280명의 경주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나더군요.
엔화가 작년에 비해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대학생들도 많이들 가고 있었습니다.

어쨌거나...다행히 학생들이 좀 점잖아서인지 배에서도 그리 소란스럽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었네요.


첫 날은 치산 신사이바시 호텔에 묵었습니다.


이 곳은 사카이스지센 나가호리바시역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 접근성은 매우 좋았습니다.
바로 근처가 신사이바시 도큐한즈나 로프트 쪽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이서 쇼핑하기에도 좋구요.

세미더블인데 방은 역시나 비좁은...흠.
조식은 예약하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군요.



한국음식을 구할 수 있는 아시아마트라는 곳입니다.
김치를 사기 위해 잠시 들렀는데 니폰바시역에서 도톤보리를 지나 쭈욱 위로 올라가다 보면 우측에 있습니다.



밖에서 보니 핸드폰매장도 겸하고 있는지 유학생 등을 위한 핸드폰 개통에 관한 안내문도 눈에 띠더군요. 아이폰도 0엔에 살 수 있다는....아 땡겨...



난바역 근처의 빅카메라 엘리베이터에서 바라본 도톤보리의 돈키호테 전경.
역시 멀리서도 눈에 확 띠는군요.
저 관람차는 더 이상 운행을 안하는 듯...



밤 8시 무렵 난바역 마루이 백화점 앞입니다.

이 날 일본인 친구들을 만나 오키나와 음식점을 갔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두부요리.
그냥 한 종지 정도 ㅋ

음식은 솔직히 그저 그랬는데 부드럽고 거품이 많은 것이 맥주 맛 하나는 좋더군요. ^^
오키나와의 오리온 브랜드랍니다.
 
면발과 함께 나물 등을 섞은 음식인데 약간 중국음식 비슷하기도 하고...
하여간 오키나와는 일본과는 또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밤 10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 얼마 전 새로 오픈했다는 크리스피도넛 가게 앞의 장사진입니다. 더 이상 사람들이 줄을 서지 않도록 경비원(?)이 따로 안내를 하고 있었구요.
보통 2~3 박스씩은 사가더군요.

저는 별로 입맛에 맞지 않아서 명동 크리스피 도넛에도 딱 2번 가봤는데, 일본 사람들 입맛에는 맞나봅니다.

한국에 오면 줄 서지 않아도 된다고 일본 관광객들이 심심챦게 찾는 곳이라고...

어쨌거나, 도톤보리에서 신사이바시스지 쪽으로 가다보면 있는데, 가게 앞의 도로가 좁다보니 아예 대로변에 따로 줄을 서도록 하고 있어서 낮에도 사람들이 미도스지에 줄을 서서 왠 줄인가 했습니다. ㅠㅠ

정말 줄서기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



그 유명한 오지상 치즈케익...오이시~ ^^



오사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검은색 택시.
다른 색의 택시들도 가끔 볼 수 있는데 택시회사가 다른 것입니다.
어쨌거나, 유독 저 차에만 금연딱지가 붙어있더라구요. ^^
지난 번엔 지나가는데 차 안에서 담배를 피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덴덴타운에 있는 한 피규어 상점입니다.
흠...우리나라에도 피규어 좋아하는 사람들 많죠?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 구입한 모자.
모자가 잘 어울리지 않는 편이라 왠만해선 모자를 안쓰는데,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도매상에서 구입해서 1,000엔 조금 넘게 줬습니다.

시력이 약해서 햇살이 따가울 때는 항상 눈을 찌푸리고 다녔는데, 모자를 쓰니 참 편하더군요. ^^



일본 가라오케 한 쪽에 마련된 무료음료수대.



가라오케 내부...
음식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한 베이커리에 전시된 곰돌이 케익...먹기도 아깝겠당...^^


요즘 일본의 패션잡지들은 잡지와 함께 브랜드 가방을 함께 껴주는 것이 유행이란다.
그래서 저렇게 많은 유명 백들이 다양한 잡지들에 부록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번에도 레스포삭 백을 제공해주는 잡지가 있었고, 한번은 마크 제이콥슨 백을 제공하는 잡지가 있었는데,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와 그 잡지를 싹쓸이해가서는 잡지를 버리고 백만 가져가기도 했다고...ㅠㅠ


어느 골목에 주차된 핑크색 폭스바겐 ^^


돈키호테 앞의 도톤보리 유람선(?)
성인이 500엔이었나???
밤에도 운행되니 한번 타보는 것도...


잡화상점으로 유명한 돈키호테...



더 말할 필요없는 도톤보리...틸트쉬프트로 찍어 봤음 ^^


역시나 유명한 글리코맨 전광판.


역시나 줄서기 좋아하는 일본인들...
1위의 타코야키집이라던가?
그 옆에도 타코야키를 파는데 사람들 많이 줄 선 곳에만 또 서있다...^^
맛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나를 위해 산 작은 선물...손수건.
다른 사람한테 선물할거라고 했더니 정말 정성스럽게 포장해 주더라...ㅋ


주저리 주저리...5월의 오사카도 이렇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