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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og

가볍고 빠른 오페라 브라우저

by 달토끼남편 2008. 7. 30.

오페라 브라우저는 칭찬하는 어느 블로거의 글을 읽고 호기심에 한번 설치해 보았다.

오페라 브라우저는 2000년대 초반 모바일 관련일을 하면서 알게 되었었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서는

강자인 것 같다.

그러나,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는 여타 브라우저들과 마찬가지로 IE에 밀려 맥을 못추는 것 같더니 그래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금까지 써본 바로는 파이어폭스 못지 않게 훌륭한 브라우저라는 생각이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은 국내 포털사이트들도 웹표준을 굉장히 잘 지키려 노력하기 때문에 파이어폭스던 오페라던 IE가 아닌 브라우저로 봐도

크게 깨지거나 못보겠다는 정도는 아니다.

파이어폭스와 비교해 봤을 때 렌더링속도나 실행속도도 좋다.

또 위젯처럼 오페라 브라우저만의 독특한 기능들도 있는 것 같다.

물론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것저것 써보기란 사실 귀챦기도 하고 한계를 느끼게 할 때도 있다.

그렇지만 늘 그렇듯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흥미롭다.

요즘은 어느 브라우저나 기본이 됐다는 마우스 제스처도 쓸만하고, 스피드연결이라고 하는 썸네일 방식으로 9개의 

홈페이지를 지정해 띄울 수 있는 방식도 독특하다.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자동으로 입력해 주는 기능또한 편리하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에 지금처럼 글을 쓸 때 몇가지 불편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크게 신경 쓸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일단은 그 동안 이것저것 설치된 애드온 때문에 무거워진 파이어폭스에 비해서는 한결 가볍다는 느낌이다.

사파리에도 각종 애드온 등의 부가기능이 지원된다면 굳이 맥에서 이것저것 기웃거릴 필요가 없을텐데 좀 아쉽기는 하다.

어쨌거나 당분간은 맥에서 메인 브라우저로 오페라를 써봐야겠다.

(뭐또 언제 변덕이 끓어서 파이어폭스로 옮겨갈지 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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