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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Life/iPhone

아이폰 사면 문화사대주의???

by 달토끼남편 2009. 11. 26.
어떤 블로그에서 아이폰빠=된장녀나 다름없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글을 봤다.
글쓴이는 미국에 살며 지금까지 핸드폰을 바꾸면서 한번도 아이폰을 고려해 본적이 없다고 했다.

아이폰을 제대로 써보기나 했을까??? ㅎㅎ

지금까지 여러 대의 mp3 플레이어를 바꿔봤지만 아이팟 터치만큼 100% 나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만져본 적이 없다.
컨텐츠, UI, 하드웨어 등 모든 면에서 여타 제품에 비해 월등히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건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따를 수 있다.)

지금까지도 아이팟 터치를 내다팔기 아까울 정도다.
그만큼 들인 공도 많고...

하물며 거기에 전화기능까지 되는 아이폰이라니...당연히 열광할만하지 않은가?

한번 애플 제품의 매력에 빠지면 사실 다른 제품들은 고려하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익숙해져여서 일 수도 있지만, 소프트웨어회사가 만든 하드웨어이니 만큼 달라도 뭐가 다르다.
눈에 안보이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확실히 틀리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들이 국내 핸드폰에서는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더 아이폰에 열광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삼성 옴니아2는 벌써부터 가격인하에 들어갔다.
그동안 한국 소비자를 봉으로 알고 스펙다운에 고가제품들을 출시해 왔던 국내 휴대폰 제조사나 폐쇄적인 모바일사이트 운영에 혈안이 되어있던 통신사에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어 긍정적인 경쟁관계에 돌입했다. (바람직하지 않은가???)

가지고 다니면 뽀대가 나서 그런 것이 아니다.
혹은 명품백을 들고다니면 남들이 나를 명품으로 봐주기 때문은 더더욱 아니다.
그만큼 편리하고, 쓰는 재미가 있는 실용적인 이유에서이기 때문이다.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다든지, A/S 정책이 마음에 안든다하던지 하는 부분들까지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빠=된장녀의 개념으로 보는 시각자체가 상당 부분 왜곡되었다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