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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abroad/Wakayama

와카야마(和歌山) 여행기 #2

by 달토끼남편 2023. 8. 29.

쿠로시오시장에서 가볍게 요기를 하고 간 곳은 드디어 포트유럽.

여기 뭐지? 싶었는데 입장료도 없다.

 

 

들어가 보니 규모가 작은 놀이공원같은 곳이었다.

 

https://youtube.com/shorts/KM_rkpKQfNI?si=w9OOh1Hzj4ciKXfC 

https://youtube.com/shorts/_12qcV-J8pk?si=nsTf864a9SgFBbEE 

 

한 바퀴 쭈욱 둘러보고 한 건물에 들어갔는데...우와~ 완전히 유럽풍이다.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

군대간 조카가 카톡 프사를 보더니 유럽에 갔냐고 물어볼 정도다. ㅎㅎ

 

https://youtube.com/shorts/w1N5wBK-PyE?si=e_TewAIaefM5CDG_ 

유럽 어느 도시의 뒷골목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 같다.

정말 잘 만들어놨다.

사실 별거 아닌데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의 하나다.

 

여기저기 요트나 보트들도 보인다.

 

잠시 마리나시티 앞 바다 구경을 하고 바로 근처의 쿠로시오 온천으로...

 

 

뭐...말이 온천이지 사실은 대중목욕탕 아님?

안으로 들어가면 사실상 우니라나 대중목욕탕이랑 크게 다를 바없지만 규모가 있다보니 다른 점이라면 식당이 있다는거?

가볍게 식사도 가능하다.

 

안에 들어갔더니 탕은 조금 작은 편이다.

바로 옆엔 노천탕도 있는데 물온도가 뜨겁지 않아서 딱 좋았다.

 

1시간 정도 있다가 나오는데 아주머니가 남탕 안에서 여기저기 청소하고 다니시는데 깜놀. 휴...

 

탕을 나와서 바나나우유라도 먹어야겠지만...없으니 흰우유라도.

일본은 참 아날로그 감성인 것이 저 우유병인 유리병이다.

어렸을 적 마셨던 그 느낌 그대로~

 

마리나시티에 가는 버스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도착해서 몇 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는지 미리 시간확인을 해두었다.

6시 20분? 버스를 타고 호텔로 복귀~!

 

슬슬 배가 고플 시간이라 호텔에 도착 후 바로 저녁먹으러 마루이라멘이라는 곳으로 갔다.

와이프 아는 현지인이 추천해 준 곳이란다.

 

 

 

예전에 일본라멘도 잘 먹었는데 요즘은 잘 못먹겠다.

이 집은 국물도 굉장히 찐했다.

일본라멘은 사실 국물은 마시지 않는거란다.

그래서 국물이 찐하고 찐한 국물이 면에 배어서 면만 먹는다고...

그래서인지 나는 파채가 들어간 매운 라멘을 시켰는데 전혀 맵지 않았다. ㅋ

그리고 국물이 찐하고 짜서 사실 우리나라 라면처럼 국물은 마시기 어려웠다.

교자는 맛있었다. ㅎㅎ

역시나 일본사람인 와이프는 맛있다며 다 먹더라...

 

한산한 저녁거리를 걸으며 호텔로 돌아왔는데 우리가 묵은 컴포트 호텔은 1층 카페에서 웰컴커피가 자정까지 무료다.

원두커피 갈아서 한 잔씩 들고 방으로 향했는데 최근에 지은 곳인지 내부도 깔끔하고 좋았다.

조식포함인지라 아침에 1층 카페로 향했는데 벌써 사람들로 북적북적,

간단한 조식이었지만 나름 괜찮았다.

 

 

아기자기한 조식...저 식빵도 크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손바닥보다도 작은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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