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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13

(2017.8) 대마도 여행 #14 - 렌트카, 자전거, 숙소 등등 우리가 자전거를 빌린 곳은 히타카츠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플라워숍 시마이(しまい)라는 가게였습니다. 항구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보니 도착해서 빌린다면 항구까지 직접 픽업을 나와줍니다. 짐이 있으면 가게 안에서 맡아주기도 하구요. 반납 후에 다시 항구까지 데려다 주고 주인아저씨는 전동자전거 사용법도 친절히 알려주시고, 조금이지만 한국어로도 의사소통이 되긴 합니다. 예약은 페이스북에 들어가면 친절히 나와 있습니다. 가게의 페이스북 예약 정보 등을 글쓰기 하면 주인아저씨가 확인 후 OK를 해주는데, 아저씨의 답변을 받은 뒤 다시 OK를 해줘야 예약이 확정된다는 것만 주의하면 됩니다. 실시간 재고 현황도 올려주기 때문에 날짜에 맞춰서 확인해 보면 좋습니다. 만약 자전거 이용 중에 펑크가 난다거나 고.. 2022. 11. 13.
(2017.8) 대마도 여행 #13 - 선술집 히데요시 미우다 해변에서 신나게 놀고난 뒤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나오니 2시 무렵이었습니다. 배도 고프고 했지만 식당들이 대부분 점심시간 영업이 2시 무렵에 끝나기 때문에 어딜갈까 하다가 다른 일행들이 히데요시에 간다는 말이 기억나서 우리도 그 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들어갔더니 다른 일행들이 음식을 주문하고 맥주를 마시며 기다리고 있더군요. 정말 좁은 동네 ㅋ 히타카츠항에서 도보로 8분 정도가 걸리는데, 큰길가 뒷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간판은 로바다야키 히데요시라고 써있었는데, 뒷편에 주차장도 있어서 자전거를 세워둘 수도 있습니다. 토리아에즈 나마 비-루~ (일본사람들은 식당에 가서 일단 생맥주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 잔만 에비스가 아니라 진짜 에비스 맥주 처음에 일본인이 차별받는 대마도라고.. 2022. 11. 12.
(2017.8) 대마도 여행 #12 - 이번 여행의 백미 미우다 해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라면 역시나 미우다 해변이었습니다. 전날 날씨가 안좋아서 스노클링을 제대로 못했는데 이 곳에서 소원없이 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계속 놀고 싶은 생각이... 사진을 클릭해서 원본보기로 좌우 스크롤을 하면서 보면 좋습니다 둘째 날은 전동자전거를 빌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서둘러 미우다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차로 움직일 때는 저도 일본에서 운전이 처음이라 주변 풍경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천천히 여유롭게 자전거로 가다보니 정말 좋더군요. 멀리 모래해변이 바로 미우다입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원본보기로 좌우 스크롤을 하면서 보면 좋습니다 도착했을 때가 11시 무렵이었는데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주변에 샤워시설도 두 군데가 있고, 입구에는 커다란.. 2022. 11. 11.
(2017.8) 대마도 여행 #11 - 니시도마리해수욕장 둘째 날 갔던 곳은 숙소 근처의 니시도마리 해수욕장입니다. 대마도에는 모래톱이 있는 해수욕장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이 니시도마리 해수욕장은 미우다해변에 비하면 규모가 작습니다만 미우다 못지 않게 주변 풍경은 좋습니다. 오전에 갔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었고 현지인 할아버지 두 분만 의자에 앉아 쉬고 계시더군요. 하지만 가족단위로 와서 가볍게 해수욕하기도 좋고, 근처 산책하기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원본보기로 좌우 스크롤을 하면서 보면 좋습니다 사진을 클릭해서 원본보기로 좌우 스크롤을 하면서 보면 좋습니다 시원한 파도소리 한번 들어보시죠. 대마도의 해수욕장들은 좋은 점이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옴에도 불구하고 해변이 그렇게 붐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기사를 보니 해운대에 사람들이 .. 2022. 11. 10.
(2017.8) 대마도 여행 #10 - 현지인이 추천하는 곤겐산 전망대 새벽부터 움직였기 때문에 첫날을 길게 보내고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전날 저녁에 주인아저씨가 아침에 근처 전망대에 가고 싶으면 데려다주겠다고 일행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없더라는...ㅋ 숙소 앞 작은 포구의 풍경인데 물이 정말 깨끗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쨌거나 저나 다른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있어 아침식사 후 주인아저씨가 차로 곤겐산 전망대(権現山展望台)라는 곳에 데려다 준 곳이었는데 도로에 따로 표지판도 없고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지 않은 곳입니다. 산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단체여행객을 위한 버스가 올라가기엔 길도 그렇고 좀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곳 같습니다. 주인아저씨 얘기로는 전날 우리가 갔던 한국전망대 보다도 .. 2022. 11. 9.
(2017.8) 대마도 여행 #8 - 나가사노유 온천 이용방법 차를 빌린 김에 쇼핑이나 잔뜩 하자 싶어 규모가 조금 큰 밸류마트 오우라점으로 갔습니다. 히타카츠항에서 북서쪽으로 있는 곳인데 역시나 내비가 한방에 데려다 주지는 않네요. 어쨌거나, 마트랑 드럭스토어가 같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지도에서는 꽤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차량으로 이동하면 약 10분 정도입니다. 물론 자전거로 간다면 꽤 멀지 않을까 싶지만 전동자전거를 이용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고 힘도 안듭니다. 접시우동도 팔고 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코카콜라 플러스인데, 칼로리 제로에 지방흡수를 억제하고 식후에도 중성지방의 상승을 도와준다고 하네요. 단순 탄산음료가 아니라 보건용식품으로 등록이 되어 있답니다. 먹을 만한 것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선물용으로 사갈 만한 이런저런 과자 등도 많이.. 202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