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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abroad184

(2017.8) 대마도 여행 #10 - 현지인이 추천하는 곤겐산 전망대 새벽부터 움직였기 때문에 첫날을 길게 보내고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전날 저녁에 주인아저씨가 아침에 근처 전망대에 가고 싶으면 데려다주겠다고 일행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없더라는...ㅋ 숙소 앞 작은 포구의 풍경인데 물이 정말 깨끗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쨌거나 저나 다른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있어 아침식사 후 주인아저씨가 차로 곤겐산 전망대(権現山展望台)라는 곳에 데려다 준 곳이었는데 도로에 따로 표지판도 없고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지 않은 곳입니다. 산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단체여행객을 위한 버스가 올라가기엔 길도 그렇고 좀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곳 같습니다. 주인아저씨 얘기로는 전날 우리가 갔던 한국전망대 보다도 .. 2022. 11. 9.
(2017.8) 대마도 여행 #9 - 민박집 니시도마리 우리가 묵었던 곳은 따로 나가사키현에서 와서 합류한 분이 일행을 위해 잡아 준 민박(일본에서는 민숙民宿이라고 쓰더군요.) 니시도마리(西泊)였습니다. 자동차로 4분 거리니까 걸어서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거리이긴 합니다. 따로 자전거 등을 대여하지 않았으면 주인아저씨가 픽업을 나와주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보이는 곳은 신관입니다. 이 건물은 지은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깨끗하고 시설도 좋았지만, 우리 일행은 총 7명이어서 따로 뒷쪽에 있는 별관을 통째로 썼습니다. 다다미방 3개에 화장실 2개, 욕실이 하나 있는 곳이었는데 사용을 잘 안해서 그런지 조금 지저분하기도 했습니다. 숙소를 쓴다면 이 곳 신관을 추천합니다. 이 곳이 신관 뒷편에 있는 본실입니다. 이 곳에도 방들이 있어서 묵고 계신 한국관광객들이 .. 2022. 11. 8.
(2017.8) 대마도 여행 #8 - 나가사노유 온천 이용방법 차를 빌린 김에 쇼핑이나 잔뜩 하자 싶어 규모가 조금 큰 밸류마트 오우라점으로 갔습니다. 히타카츠항에서 북서쪽으로 있는 곳인데 역시나 내비가 한방에 데려다 주지는 않네요. 어쨌거나, 마트랑 드럭스토어가 같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지도에서는 꽤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차량으로 이동하면 약 10분 정도입니다. 물론 자전거로 간다면 꽤 멀지 않을까 싶지만 전동자전거를 이용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고 힘도 안듭니다. 접시우동도 팔고 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코카콜라 플러스인데, 칼로리 제로에 지방흡수를 억제하고 식후에도 중성지방의 상승을 도와준다고 하네요. 단순 탄산음료가 아니라 보건용식품으로 등록이 되어 있답니다. 먹을 만한 것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선물용으로 사갈 만한 이런저런 과자 등도 많이.. 2022. 11. 7.
(2017.8) 대마도 여행 #7 - 나루타키자연공원 히타카츠항에서 남서쪽으로 가다보면 나루타키자연공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폭포가 있다고 하여 한번 가봤습니다. 동네가 작아서 그런지 우리가 도착했을 때 자전거를 타러 왔던 다른 일행을 만나 합류를 하였습니다. 잉? 이게 폭포? 조금 실망스럽긴 합니다. 높이가 50미터라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수량이 많지 않은 시기라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폭포에 오기 전까지 지나는 길이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그런 숲같아 한번 들러볼 만합니다. 2022. 11. 6.
(2017.8) 대마도 여행 #6 - 일본 내비에서 맵코드를 이용하자 1박 2일 여행하면서 원래 이틀 모두 전동자전거를 렌트하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고생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일본에서 한번 운전해 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첫째 날만 차를 빌렸습니다. 한국어가 나오는 내비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빌린 차에서 있는 것은 일본어만 지원이 됐습니다. 아마 5인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화면이 좀 작기도 하고, 일본 내비는 한번 구입하면 업데이트가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 일본어를 몰라도 쉽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빨간 스즈키는 우리가 빌렸던 경차고 밑에는 다른 일행이 빌린 혼다 라이프. 우리 차는 본넷 색깔이 바랬을 정도로 좀 오래탄거 같지만(보니까 10만 km는 훌쩍 넘었더군요.) 깜찍깜찍합니다. 어쨌거나 가이드북을 봐도 그.. 2022. 11. 5.
(2017.8) 대마도 여행 #5 - 아지로의 연흔 가이드북에서 봤을 때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직접 보면 역시나 바닷물과 바람이 만들어낸 자연의 신비는 참 신기합니다. 하트모양의 스톤이 있다고 하는데 어디있는지 정말 찾기가 어렵더군요. 결국 못찾았습니다. 2022.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