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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영국의 화폐단위와 물가 오늘은 영국의 화폐단위와 물가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 때 그 때 생각나는 주제에 대해 쓰다보니 뒤죽박죽일 수도 있습니다만...^^; 영국의 화폐단위가 파운드(Pound)라는 것은 예전에 환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언급을 했었습니다. 아마도 많이 쓰이는 것이 1파운드짜리 코인일 것 입니다. 동전이라고 해서 얕보면 안되죠...우리나라 돈으로 요즘 환율이면 2천원에 해당하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동전이다보니 쉽게 쉽게 쓰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파운드 아래의 단위는 펜스(Pence)입니다. 영국 팝 그룹(흔히 브릿 팝) 중에 Six pence none the richer라는 그룹의 이름에도 나오죠? (조성모와 이정현이 나왔던 CF에서 Kiss me를 부른...) 보통 1p, 5.. 2003. 6. 18.
13. -ed로 끝나는 형용사 : 발음 -ed로 끝나는 몇몇 형용사들은 특별한 발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음절(syllable)이 /d/나 /t/가 아닌 /id/로 끝납니다. 발음기호를 표현하기가 힘들어 우리 말로 표현하겠습니다. ^^ 우리 말로 표현하기는 했지만 네이버 영어단어 검색 등을 통해 발음을 직접 드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aged /에이쥐드/ - naked /네이키드/ - beloved /비라비드/ - ragged /래지드/ - blessed /블레시드/ - rugged /롸지드/ - crooked /크루키드/ - sacred /세이크리드/ - cursed /커어시드/ - wicked /위키드/ - dogged /둬기드/ - wretched /레취드/ - learned /러어니드/ - one/three/four-legge.. 2003. 6. 18.
12. 형용사(adjectives) : 보어 많은 형용사는 보어(complements : 형용사의 의미를 완전하게 하는 다른 단어와 표현)를 뒤에 가집니다. 모든 형용사가 똑같은 종류의 보어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것은 전치사(preposition)+명사(noun)/~ing가 따라오기도 합니다. - I'm interested in cookery. (나는 요리법에 관심이 있다.) - I'm interested in learning to cook. (나는 요리를 배우는 것에 관심이 있다.) 첫번째 예를 보면, "나는 관심이 있다."로 끝나면 문장이 완전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형용사인 interested 뒤에 전치사+명사형의 보어인 in cookery가 와서 "나는 요리법에 관심이 있다."라고 형용사의 의미를 분명하게 만듭니다. 두번째 예도.. 2003. 6. 17.
22. 영국의 먹거리 2 지난 시간에 이어 계속 군침도는 먹는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영국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English Tea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전에 차가 유명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맛을 보거나 한 적은 없었는데, 아시다시피 홍차입니다만 조금 틀리더군요. 우유를 부어먹기 때문이죠. 이렇게 홍차에 우유를 부으면 색깔이 밀크커피랑 정말 똑같습니다. 입맛에 따라 설탕을 넣어 마시면 쌀쌀한 날씨엔 이 잉글리쉬 티 한 잔이면 금새 몸에 열기가 돌 정도로 좋더군요. 호스트패밀리가 커피는 전혀 마시지 않아서 덕분에 저도 심심할 때면 잉글리쉬 티를 얻어마셨습니다. 가끔은 마시기 싫거나 커피가 생각날 때도 있었지만... 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일본 여학생들은 여행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음식에 대해 관심도 많고 아는.. 2003. 6. 17.
23. 식사예절 아마 양식을 즐겨하신 분들이라면 굳이 식탁예절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저같이 별로 즐겨하지 않았던 분들을 위해...^^ 아마도 서양에선 재채기를 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사실 같이 있던 한국 학생들은 남자라 그런지 저희는 그런거 별로 신경안쓰고 생활했지만 일본 학생들은 그런 것을 잘 지키더군요, ^^; 재채기가 나올 때는 억지로 참는 모습이 때론 우스꽝스럽기도 합니다만 그 나라 예의이니 지킬 것은 지켜야죠. 반대로 식탁에서 코를 푸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저처럼 비유약하면 가끔 밥먹다 밥맛이 떨어질 때도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식탁에 앉으면 나이프며 포크며 주르르 자기 앞에 있습니다. 첨엔 익숙치 않아서 당황을 하.. 2003. 6. 17.
21. 영국의 먹거리 지난 시간엔 이야기가 길어 영국의 먹거리 얘기를 못했네요. 이번 시간과 다음 시간 등 몇 차례에 걸쳐 음식과 식탁예절 등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혹시 영국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아마 거의 없으실겁니다. 사실 영국에는 자랑할 만한 먹거리가 없습니다. 영국인들도 인정할 정도죠. 그나마 가기 전 들었던 것은 Fish & Chips. 말 그대로 생선 튀긴 것 하고 감자튀김입니다. 피쉬 앤 칩스는 길거리에서도 점심시간 등에 그냥 앉은 채로 사다가 거리에서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대중화된 음식인 것 같습니다. 이 피쉬 & 칩스는 홈스테이를 할 때 금요일 저녁이면 꼭 나오는 메뉴였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저는 한국에 있을 때도 생선은 잘 안먹었고, 햄버거집을 가도 감자튀김은 시키지.. 2003.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