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야구1 WBC가 우리에게 남긴 것 점심시간도 넘겨가며 음식점에서 WBC 결승을 시청했다. 임창용의 마지막 실투만 아니었어도 다시 한번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였던 분패이긴 했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남긴 것들이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야구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들이었다. 과거 박찬호나 김병현같은 메이저리거도 없었고, 이승엽같은 거포도 없이 어찌보면 순수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로만 구성된 이번 WBC 선수단의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세계 무대에서 통했다는 것이고, 그 덕분에 우수한 국내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눈이 확 커지게 만드는 일이었을거다.) 또한 결승에서 맞붙은 일본이 공한증에 걸리게 할만큼 오금저리게 한 경기들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수많은 메이저리거들에 전폭적.. 2009.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