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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abroad184

18. 학원수업과 영국 내의 시험제도 지난 호에 이어 수업과 영국에서 볼 수 있는 시험들에 대해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있던 학원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레벨 테스트를 봤습니다. 그냥 형식적인 것으로 한 주의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었고, 저같은 경우는 2달에 한번꼴로 상급반으로 올라갔습니다. Intermediate -> Upper-Intermediate -> Advanced 반에 이르기까지... 제가 지난 번 한국에서 왜 문법공부 등을 철저히 하고 와야하는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을겁니다. Advanced반에 들어가니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Upper-Intermediate반까지는 사실 문법이나 어휘력에 있어 어려운 것을 거의 몰랐습니다. 저도 그렇게 영어를 못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반에서 두각을 나타낼 정도였지만 Adva.. 2003. 6. 16.
16. 드디어 영국 식구들을 만나다. 지난 호에선 픽업 택시에서 내린 것 까지 얘기를 했었죠? 제가 있던 곳은 런던에서 택시로도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처음엔 긴장이 되어서 택시 안에서 풍경을 둘러보고, 어설픈 영어로 택시기사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했지만, 이내 잠이 들었고, 거의 다 도착을 해서야 잠에서 깼습니다. 사진에서나 보아온 풍경들이 계속 지나갔습니다. 마치 중세시대에 온 것 같은...오래 된 집, 건물들 하며...아, 정말 영국에 왔구나 실감이 나기 시작했죠. 택시에서 내리자, 두 노부부가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바로 Host family라고 하는 하숙집 주인부부였습니다. 첫 보기에도 60살은 넘긴 것 같은 노부부였는데, 반갑게 인사를 하고 제 방을 알려주고 잠시 집안 소개와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제.. 2003. 6. 16.
15. 히드로공항에서 입국심사받기 이제 비행기를 타고 Heathrow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입국심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심사대로 향하다보면 EU국가 여행객과 그 외 국가 여행객의 입국심사대가 다릅니다. 줄 잘 사서시구요...^^ 타 국가 심사대에는 많은 인도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 내 인도사람들도 많구요. (역사적 배경때문에 그렇겠죠?) 어쨌거나, 줄을 서서 기다리다보면 어떤 심사관이 걸릴지 모릅니다. 이 심사관에 따라 까다롭게 혹은 쉽게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제 경우를 쭈욱 얘기해보죠. "Can you speak English?" "Yes, a little..." 약간이라는 한 마디로...이 때부터 무자비한 질문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왜 왔.. 2003. 6. 16.
13. 미국영어와 영국영어의 차이점 지난 시간에 영국영어와 미국영어에 차이점이 있다고 잠깐 언급을 했는데 말 나온 김에 그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고보면 영어라는 것도 여러 언어가 짬뽕된 언어입니다. 많은 과학용어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왔고, 라틴어에 뿌리는 둔 단어들도 많습니다. 우리가 많이 쓰는 영어단어 중에도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것들도 많다는 것은 아실겁니다. 어쨌거나, 이러한 것들은 영국의 역사적인 배경에서 찾을 수 있겠는데 따분한 역사얘기는 그만두고(사실은 저도 잘 모릅니다. ^^) 현지에서 제일 먼저 문화적 충격(?)을 받은 것은 발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참으로 미국식 영어에 익숙해져 있지요. 그래서, 혹자는 영국식 발음을 촌스럽다고도 하고 다른 이들은 고급영어라고도 하고...말도 많습니다. 수업시간에 딱 들.. 2003. 6. 16.
12. 출국 전 한국에서의 영어공부 오늘은 출국 전 한국에서의 영어공부에 대해서 얘기해볼까요? 우선 학원에 첫 등교를 하게 되면 치르는 것이 레벨 테스트입니다. 보통은 정규 수업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함께 도착한 신입생들과 테스트를 보게 되는데(긴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법과 리스닝 테스트 결과에 따라 반을 배정받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기로 문법은 한국이나 일본학생들이 매우 강하다고 하죠.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유럽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다보면 우리나 일본 학생들은 참 이론적으로 공부한다는 것을 많이 느끼는데, 유럽 학생들은 문법보다는 대화 등을 더 좋아합니다. 당연히 말이 많은 것도 유럽 학생들이죠. 어쨌거나, 테스트 때 한국이나 일본학생들은 문법성적이 좋은 반면, 유럽학생들은 리스닝 성적이 좋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같은 반.. 2003. 6. 16.
11. 출국 전 기타 준비물 이번 호에서는 기타 준비물들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국제 학생증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있으면 여러가지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준비를 해가지 못했지만 영국 현지에서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ISIC(International Student Indentity Card)라는 것을 많이 사용하는데, 풀타임(주당 20시간) 등록 학생이고 만 12세 이상이면 발급이 가능합니다. 발급을 원하면 국내 여행사를 통해 여권 사진과 스쿨레터, 수수료(10,000원)이 있으면 됩니다. 검색에서 국제학생을 쳐보시면 발급가능한 여행사들이 나옵니다. ISIC외에도 ISEC이라는 것도 있는데 ISIC이 유럽지역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ISIC에서 퍼트린 루머라는 얘기도 있지만, 현지에서 일본학생들이.. 2003.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