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후원에 가봤습니다.
사실 그냥 들어갈 수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예약을 해야만 하더군요.
토요일에 갔다가 예약이 다 마감되었다고 해서 헛걸음을 하고 일요일 오전에 다시 갔는데 역시나 한국어 안내는 모두 매진...그런데, 다행히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의 예약은 가능하더군요.
하지만, 반드시 외국인이 함께 동행을 해야지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일본인 친구가 함께 있어서 1시간 짜리 일본어 투어를 예약하고 들어갔는데, 후원 입구에서 한국인들 몇 명이 항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왜 자유롭게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놓느냐 등의 항의를 하는 모습이었는데, 단순히 매표소 앞에서 안내하는 분들한테 얘기해봐야...ㅠㅠ
사실 저도 왜 굳이 예약을 하면서 들어가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됐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그럴 만 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아름답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들어갈 경우 제대로 감상하기도 어렵고 또 가이드를 따라다니면서 설명을 듣는 것이 훨씬 더 낫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일본어 투어를 쫓아가는 바람에 설명을 제대로 못들었지만...쩝)
낙엽이 모두 지기 전에 꼭 한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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