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4 KBS 수원(드라마센터)

 

지난 토요일엔 KBS 수원 드라마센터 견학을 갔었습니다. ^^

 

개인이나 단체관람을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먼저 예약을 해야하는데, 일주일 전에 예약할 수 있으므로 서두르지 않으면 원하는 시간에 예약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저도 간신히 3시 30분꺼 예약할 수 있었거든요.

 

KBS 수원센터 예약하기

 

친구들과 가기 위해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가야해서 사당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4번출구로 나오면 수원방향 버스정류장이 번호별로 여러 개 있습니다.)

7002번이 근처에 한번에 가긴 하는데, 배차간격이 너무 길더라구요. 한번 놓치면 끝~!

대신 7770번은 줄이 길게 서있기는 한데, 배차간격도 짧고 해서 앉아서 가기 편합니다. ^^

 

의왕-수원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몇 정거장 가지 않아서 내려야 하는데 한 20~30분 걸렸나?

파장동 파장시장에서 내려서 300번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리고 한 30분 정도가면 대한생명 앞이 나오는데요.

바로 그 다음 정류장 이름이 KBS 수원센터이기는 하지만 대한생명에서 내리면 길만 건더면 바로 KBS 수원 드라마지원센터라서 더 낫습니다.

 

 

 

생각보다 작더군요. 물론 이 건물 안에는 스튜디오도 여러 개고 뒤로는 야외세트장도 있고 하긴 했지만요.

 

입구에 들어서니 경비 아저씨가 친절히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보통은 경비 아저씨가 어딜 가나 킹왕짱인데요...ㅠㅠ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안내카운터에서 인원확인 등 하고 안내자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

일찍 도착한 관계로 먼저 잠시 안을 구경했습니다.

 

 

 

 

 

흑백 티비 시절부터 사용되던 각종 카메라들이 즐비하게 전시가 되어 있더군요.

 

 

 

 

 

이건 불멸의 이순신에서 사용되었던 미니어처라고 하네요.

나중에 체험하게 될 크로마키기법을 이용해서 촬영했다고...

 

 

 

지금은 고인이 되신 것 같은데 이낙훈 선생님도 보이시고...

 

 

 

 

 

여긴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드라마 갤러리입니다.

그냥 복도 한 쪽에 마련해 놓았더군요.

 

 

 

몰랐는데, 제1회 연기대상이 임동진씨였네요. ^^

역대 수상자들의 두상이 쭈욱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촬영을 할 수 있게끔 여러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 거의 실물크기인 듯?

옆에서 같이 촬영을 하면 정말 함께 찍은 듯한...ㅋㅋ

 

 

에구구...실내라 광량이 부족해서 흔들렸네요 ㅋ

여긴 드라마 세트입니다.

현재 아침드라마 "두근두근 달콤"이 실제 촬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창처럼 보이는 곳이 부조종실이라고 하네요.

 

천장에 엄청 많은 조명들이...

 

 

작가실에 있는 드라마 대본들...

 

 

 

몰랐는데 촬영의 원근감을 위해 실제 세트들은 사다리꼴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네요?

 

 

허영란씨가 나오는 모양이네요.

한번도 본 적은 없다는...^^;

 

 

 

 

 

다음은 일기예보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로마키 체험장입니다.

가이드의 모습이 TV 모니터에 보이네요 ^^

 

 

다음은 야외촬영장으로 고고~~~

 

 

 

 

60~70년대 명동거리를 재현했다고 하네요.

 

 

 

 

 

 

 

 

 

 

수 많은 시대극들의 촬영이 이루어졌던 곳이라고 하네요.

드라마 이름들은 기억이...ㅠㅠ

 

 

 

 

사진에서도 그렇지만 실제로 보면 건물들이 다소 축소가 되어 있는데, 물어보니 세트제작비를 줄이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실제로 촬영을 하면 좀 크게 보인다고 하네요?

 

 

어쨌거나 1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사실 좀 더 기대를 했었는데 약간 실망이 들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 내려왔는데...ㅠㅠ

 

처음 견학 시작 전에 가이드분이 기념품으로 드라마 OST CD를 하나씩 주더군요.ㅋ

 

 

 

견학을 마치고 넘 배가 고파 바로 옆에 있는 매콤낙지집을 갔는데,7,000원에 의외로 푸짐한 매운낙지덮밥이 나오더군요.

 

요건 2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