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송 준비상황

아마도 일부 고객들의 주문조회에 벌써 배송 중이라는 등의 메시지가 뜨는 모양이다.
일부 고객들이 그로 인해 나중에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주문한 건보다 빨리 배송이 된다고 예약 후 순차배송은 거짓이라며 흥분하기도 하는 모양...

그래서인지 KT에서 공지사항으로 현재의 배송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이 정도로 노력하고 있으니 알아달라는 뜻일까?
이례적으로 알바생들이 배송준비를 하거나 배송 준비 중인 사진까지 찍어 올렸다.

손꼽아 기다리는 고객들인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정말 KT 본사에 폭탄테러라도 할 기세들이다.
문제는 일부 고객들의 경우 배송완료라고까지 뜨는 것같은데, KT가 자사에 아이폰 판매를 맡기면서 미숙한 대응 등으로 고객불만을 사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자사의 매출을 올려주는 것 까지는 좋았지만 처리할 만한 능력이나 시스템도 안되는 자사의 수준으로 인해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고객센터 전화불통은 기본이고, 사이트의 문의글에 대해서도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27일 하루에만 수 백건의 문의글이 올라왔는데, 어찌보면 사이트 관리자가 손을 놔버린듯한 인상이다.
아이폰에 대한 기대를 크게 반감시켜 안티팬을 만드는 형국이다.

그건 그렇고, 지난 1년을 기다려왔는데 며칠 더 못기다릴까???
주문이 정상적으로 처리가 되었고, 온라인서식까지 제대로 작성했다면 큰 무리없이 배송이 되리라 믿는다.

그건 그렇고 시기적으로 봤을 때 요즘은 택배물량이 크게 늘 이유가 없음에도 요즘 신종플루나 중국산 음식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김치를 직접 담가먹는 가정이 늘어 택배물량도 예전없이 늘었다고 한다. 오히려 추석 때보다도 더 많다고 한다.

아이폰 배송은 우체국택배에서 맡는데 아마도 제 날짜에 고객들에게 배송하기 위해서는 정말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야밤에 택배기사분이 찾아오더라도 따뜻하게 맞아주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