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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Speaking English with Vanessa

30 day listening challenge 후기

by 달토끼남편 2022. 11. 22.

그 동안 공부한 것을 복습할 겸 내가 약한 부분은 어디였는지 기록도 할 겸 하루하루 리스닝 공부할 때마다 수강노트를 적어왔다.

 

그리고 드디어 30일 간의 도전이 종료.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만족스러웠다.

30일 들었다고 해서 영어가 갑자기 늘었다거나, 안들리던 것이 잘 들린다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매일 매일 훈련을 하다보니 드라마나 이런 것을 봐도 조금 잘 들리는 것 같기는 하다.

 

예를 들어, 처음에 드라마든 영화든 어떤 것을 자막없이 보고나서 30일이 지난 뒤에 다시한번 똑같은 것을 봤을 때 처음보다 잘 들리는지? 시험해보는 것이 좋았을 뻔 했지만 어쨌거나 검증을 할 수는 없지만 기분 상 잘 들리는 것 같다.  ㅎㅎ

 

중요한 것은 반강제적으로 매일 매일 빠짐없이 15~20분 정도를 영어공부에 투자했다는 것이고 이것이 하나의 습관으로 길들여진다면 꼭 이 챌린지 강의가 아니더래도 무엇을 가지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뉴스나 유튜브를 본다고 해도 강사의 해설이 없으면 그것도 별로 좋은 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이런 유사한 컨텐츠가 있다면 다른 것이라도 수강해도 좋을 것 같다.

 

그래서, Family 편이 끝나고 5편을 한꺼번에 구독할까 하다가 다시한번 한달 정도만 들어보기로 했다.

누군가는 집요(?)하게 오는 메일이 싫다고 하던데 나는 오히려 그 점이 좋았다.

처음엔 스팸처럼 느껴지다가도 내가 뭘 하든 별 반응이 없는 것보다 구독을 하다가 취소해도 왜 취소했니, 이유를 알고 싶어...등등 바로바로 피드백이 오는 것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뭔가 원어민과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댓글에서도 알 수 있다.

각 강의마다 댓글을 달 수 있는데 종종 Vanessa도 와서 댓글을 달아준다.

 

그리고 페이스북에는 비공개 그룹도 있는데 아직 라이브채팅에는 참여해본 적이 없지만 매주 라이브 채팅이 열리는 것으로 안다.

여기서 전 세계 다른 구독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다만, 이 강의는 완전초보용 강의는 아닌 것 같다.

어느 정도 문법이나 단어들에 대한 공부가 되어 있어야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어차피 리스닝 스킬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강의이니 만큼 수강생들도 그런 수준의 학생들 같다.

댓글 달리는 것을 보면 다들 영어 쓰기 잘한다...ㅋ

 

지금 기세라면 아마도 Pack 5개를 다 구독할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Fluency Club을 다시 구독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