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출근을 할 때 아이팟을 켜면 전원이 방전되어있는 경우가 있어, 정품을 사기엔 좀 부담스럽고해서
오픈마켓에서 구입한 비정품.
아무래도 좀 조잡한 티가 난다.
아이팟에 연결 후 커넥터를 뺄 때도 휴대폰 충전기처럼 옆을 눌러줘야 한다. (정품은 그냥 잡아당기면 되는데...)
그나마 위안 삼을 수 있는 국산 충전기라는 점.
조금 더 저렴한 중국산 제품들도 있었지만, 돈을 좀 더 주고라도 믿을 만한 것을 사야겠다 싶어 사긴 했으나 뭐 차이는 잘 모르겠다.
충전을 하면 아답터 상단의 LED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데, 이게 충전이 다되도 계속 빨간불이다.
판매자에게 색깔이 바뀌는지를 문의를 했더니 제조사에 알아보란다.
이런 XX...또 성질나오게 하네.
뭐라고 싫은 소리를 문의게시판에 적어놨더니 다음 날 전화가 왔다.
(만약 제조사에 문의를 했는데 불량이라고 하면 또 판매자에게 연락을 해서 해결을 해야 하지 않는가...비효율적이게...)
아이팟 기종에 따라 불이 바뀌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나?
불량은 아닌 것 같았지만, 꼭 싫은 소리를 해야 서비스가 나아지는 행태는 좀 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다.
처음부터 판매자가 제조사에 문의를 해서 답변을 주었더라면, 또 그래야 했고...(딴 사람들도 똑같은 문의를 할 수 있는 일이고,
판매자가 최소한 판매상품에 대한 스펙이나 사용법 등을 주지를 하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
기분 좋게 쓸 수 있는 일을 서로 기분나쁘게 끝났다.
어쨌거나 지금은 집에서도 안심하고 충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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