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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로그269

2009년, 파충류 외계인 V가 돌아왔다 학창시절 가족들이 둘러앉아 TV를 볼 때 함께 즐기던 프로라고 하면 몇 가지가 생각난다. 박상원, 최민수, 고현정 주연의 그 유명한 "모래시계" 그리고 또 하나 내 기억 속에 있는 것은 84년 방영했던 미외화 시리즈 "V"였다. 마지막 장면은 가족들이 둘러앉아 결말을 봤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미국에선 83년엔 방영했던 것 같다.) 파충류의 모습을 감추고 인간의 껍데기를 뒤집어 쓴 외계인 침략자들의 지구정복 그리고 레지스탕스의 혈전. 아...아직도 잊을 수 없는 쇼킹한 스토리였다. 특히나 하얀 쥐를 입 속으로 집어넣던 다이아나의 모습이라니... 2009년 새로운 'V"로 돌아왔는데(http://abc.go.com/shows/v/index), 1편을 보니 새로운 인물들과 새로운 에피소드로 시작.. 2009. 11. 8.
보이차 고르는 법과 효능 홍콩 전시회에 단체로 관람을 하러 가게 되면 가이드가 항상 데려가는 곳이 보이차 가게이다.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정확히 지명이나 위치는 모르겠다...-_-; 물론 한국인이 경영하는 가게인데, 시음을 해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외상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한국에 도착해서 국내은행계좌로 송금해 주면 된다.) 뭐 가이드가 데려가긴 하지만 강매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리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물론 그 상품이 믿을만 한 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보이차라는 것이 가짜가 많다는 얘기들이 시중에 나돌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정말 보이찻잎을 넣지 않고 보이차처럼 만든 것이라면 가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숙성연도의 차이이거나 잎의 질이 떨어진다거나 뭐 그런거 아닌가 싶다. (소위 말하는 과대광고) 어쨌거.. 2009. 11. 4.
연예인 속도위반, 연예인들은 콘돔 안쓰나?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연예인들의 결혼소식과 함께 빠지지 않고 들려오는 얘기가 혼전임신이다. 속도위반이라는 그럴싸한 단어로 포장이 되어있긴 하지만, 사실 좀 그렇다. 또 그걸 마치 자랑거리라도 되는냥 희화화해서 브라운관에서 떠는 것도 좀 그렇고... 혼전임신한 것이 큰 죄를 지었거나 도덕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거나 죄인 취급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그렇다는 얘기다...개인적인 생각가지고 딴지 걸지 말기를...) 이번에도 조한선이 결혼을 한다는데 신부는 벌써 임신 13주란다. 조한선 혼전임신에 대해 뭐라고 하는게 아니다...연예계 전반에 걸쳐서 유행처럼 번지는 혼전임신 > 결혼의 수순이 연예인들을 우상으로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문화나 교육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정말 궁금해서 .. 2009. 11. 2.
강남부자들이 사재기하는 5만원 신권 5만원 신권을 직접 보시거나 가지고 계시거나 한분이 계신가 모르겠네요. 전 지금까지 한번도 직접 본 적도 없고, 가져본 적도 없습니다. 5만원 이상 현금을 안가지고 다니기에 가지고 있을 일도 없지만, 최근 강남부자들이 사재기를 한다네요. 아무래도 고액권이다보니 보관이 용이하고, 금고에 꽉꽉 채워넣으면 10억은 족히 된다는데... 은행에서 3천만원 이상 고액거래를 하게 되면 금융정보분석원에 자동보고가 되는 관계로 부자들은 현금보유를 선호하게 되고, 자연히 자식들에게 증여하는데도 편리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1억 5천만장이 발행됐다는데, 5만원 신권이 귀한 이유가 정말 강남부자들의 금고 속에 꽉꽉 채워져 있어서 그럴까요? 전 언제쯤 신권 구경할 수 있을까요??? 2009. 10. 30.
헷갈리는 로저문드 파이크 vs 다이안 레인 로저문드 파이크(Rosamund Pike)는 1979년 영국태생의 여배우이다. 브루스 윌리스가 나온 Surrogate에서 그녀를 보면서 다이앤 레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다가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이름을 보고는 다애인 레인이 아니라 로저문드 파이크라는 것을 알았다. 프로필을 보니 2002년 007 "Die another day"에도 나왔다. 그러고 보니 기억이 난다. 윗 사진은 약간 젊은 시절의 Diane Lane인 것 같다. 둘이 너무도 닮아 사실 구분을 못하겠다. 아니 다이안 레인이 나오면 알겠는데, 로저문드 파이크가 나오면 마치 젊은 시절의 다이안 레인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나만 그런가???) 물론 다이안 레인은 1965년 생이다. 한 때는 브룩 쉴즈나 피비 케이츠, 소피 마르소 등.. 2009. 10. 25.
김연아, 요정에서 여왕 그리고 이제 여신 피겨의 요정이라 불렸던 것이 얼마 전 같은데, 세계챔피언이 되고 나서는 여왕의 자리에 올라섰다. 그런데, 이제 그랑프리 대회를 거치면서 여왕이라는 호칭보다는 여신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듯 싶다. 아사다 마오와의 라이벌 대결도 이제는 큰 의미가 없는 듯 하고, 김연아 선수의 한 스텝, 한 스텝이 바로 새로운 여자 피겨의 역사가 되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과의 싸움이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에 섰다. 2009 그랑프리 프리 스케이팅 CBC 해설 2009. 10. 18.
수원화성의 가을 일요일 오후 아주 잠깐 수원화성에 나가 가을의 정취를 살짝 맛보았습니다. 웨딩촬영하는 신부도 있고, 연인들도 있고, 가족, 친구 등등 나들이를 많이 나왔더군요. 2009. 10. 18.
미드 새 시즌으로 돌아오다 그 동안 잠잠하던 미드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새로운 시즌들이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요즘 제가 즐겨보는 미드들도 돌아왔습니다. 제니퍼 러브 휴잇의 귀신을 보는 영매의 이야기, Ghost Whisperer 시즌 5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인공 멜린다가 출산하게 되는 이야기부터 시작을 하는데, 그 아이도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군요. 괴팍하지만 천재적인 의사 하우스...지난 시즌에 약물과용으로 환각증세를 보여 정신병원에 자진해서 입원하는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런 비참한 결말로 하우스가 끝나는 것인가 싶었는데, 역시나 새로운 시즌 6이 시작되어 반갑네요. 정신병원에서 약물과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퇴마사 형제 딘과 샘도 시즌 5로 돌아왔습니다. Supernatural Season 5!.. 2009. 10. 2.
구직자들 면접을 해보니... 급히 디자이너를 구할 일이 있어서 디자이너 전문 구인/구직 사이트에 무료로 등록을 하고 기다렸다. 하루 이틀 사이에 많이는 아니지만 여러 사람들이 이력서를 보내왔고, 그 중 몇 명을 면접을 봤는데... 일단 구직자들의 경우 디자이너인데도 불구하고 구인/구직 사이트에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도 꽤 많았다. 그 사람의 스킬이나 이력 등은 글로도 알 수 있지만 실제 작업결과물을 볼 수 없으니 내가 원하는 분야의 사람인지 아닌지를 쉽게 판가름할 수 없게 되어 1차적으로 그런 사람들은 필터링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구직을 위해 본인의 희망분야를 체크하는데 솔직히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분야에도 검색을 위해 체크를 해놓다 보니 그런 사람들을 또 필터링하는데 시간을 보내야했다. 내가 일하고자 하.. 2009. 9. 18.
옥스포드, 캠브리지같은 대학도시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방도시들의 활성화를 위해 옥스포드나 캠브리지같은 대학도시를 만들 구상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 대학도시가 공급과 수요 그리고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닌 인위적인 정부 정책으로 만들어져서 과연 활성화나 육성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잘 돼서 지방경제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잠시 어학연수 시절 놀러갔던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두 도시를 떠올리며 옛 추억에 잠겨 몇 자 끄적여 봅니다. 옥스포드는 런던을 기준으로 북서쪽에 캠브리지는 북동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느 영국의 도시나 마찬가지로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역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고전적인 건물들로 가득차 있어 외국에 왔구나하는 느낌이 저절로 드는 도시들입니다. 크게 보기 옥스포드는 영어권 국가 대학들중에서 가장 오래된 .. 2009. 8. 31.
수원시 시승격 60주년 기념불꽃놀이 저녁 때 깜짝 놀랐습니다. 대포 소리같은게 천지를 울려서 말이지요. 알고 보니 팔달산 너머에서 불꽃놀이를 하더군요. 불꽃놀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왜 불꽃이라고 하는지 알만 했습니다. 정말 불이 꽃이 피듯이 펼쳐지는 것이 대단합니다. 영어로는 왜 Fireworks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Fireflower가 와닿는데 말이죠. 급하게 똑딱이의 불꽃놀이 촬영모드로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오진 않았네요...쩝 2009. 8. 15.
김연아 그리고 미쉘 콴 (아이스 올스타즈 동영상) (Don't stop the music) 역시 김연아였습니다. 세계적인 피겨스타들의 무리들 속에서도 군계일학으로 돋보이는 그녀였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5회 우승이라는 살아있는 피겨의 전설 미쉘 콴과의 합동공연에서도 그녀의 연기는 결코 뒤지지 않았습니다. (환상적인 죽음의 무도) 사실 동계올림픽 훈련 중에 이런 아이스 쇼를 갖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무엇보다 열광적인 고국 팬들 앞에서의 공연은 그녀에게 더할 나위없는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일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우상인 미쉘 콴과의 공연은 피겨 경험에 있어서도 커다란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리라 보고, 경쟁이 아닌 공연을 통해 올림픽에 대한 부담도 덜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것도 괜챦은 전략인 것 같다는... 이번에.. 2009.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