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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타일생활

타일과외 챕터2 - 그라인더 사용법

by 달토끼남편 2024. 6. 20.

둘째 날은 그라인더로 타일커팅에 대해 배웠다.

도기타일이라 포슬린타일에 비해 약해서 커팅이 조금 쉬운 편이었다.

 

그라인더가 생각보다 무겁더라.

손목이 아플 정도...

 

오른 손잡이라 하더라도 보통은 날이 왼쪽에서 내 쪽으로 향하게 해서 잘라야 타일가루가 나한테 오지 않을텐데 강사분은 그런 얘기는 없다.

그냥 오른손잡이니 날이 오른 쪽에서 내 쪽으로 향하게 하고 가드를 대서 조금 덜 튀게 할 뿐이었다.

 

또 자를 때 내 몸쪽으로 조금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어 의식적으로 손목을 약간 비틀어 바깥 쪽으로 기울어지게끔 해야 커팅이 끝나도 단면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재단한 것과 맞게 된다.

안쪽으로 커터날이 기울어지면 단면 하부가 바깥 쪽으로 튀어나와 있어 재단한 크기와 맞지 않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직선 커팅을 배우고 나서는 곡선, 원형, 사각 커팅, 홀쏘 사용법을 배웠다.

기초적인 방법은 배웠으니 이제 연습만이 남아 있다.

 

스틸포스라는 그라인더를 추천해 주었는데 초보자가 쓰기에도 안전하고 가성비도 좋았다.

전원을 연결하더라도 끝단의 스위치를 다시한번 OFF, ON 해줘야 정상작동이 되고, 느린 스타트를 하기 때문에 갑자기 회전이 되어도 몸통이 확 돌아가지 않아 안전하다.

집에 오자마자 주문!

 

https://youtu.be/DFUOFTK7gq8?si=lh87xR7tvFXAMsrr

 

 

얼마 전 고무코팅이 안되어 있는 목장갑 100켤레를 구매했는데, 오늘 갔더니 미끄럽다고 쓰지 말란다.

왠히 그럴거 같았다. 휴...나중에 쓰기로 하고 코팅된 목장갑으로 재구매.

 

그 밖에도 자잘한 장비들 구매완료.

에폭시를 갠다거나 할 때도 내 장비를 가지고 해야겠다.

기본적으로 방수비와 쓰레받기는 필수라 이것도 구매.

 

어제 커터도 OLFA를 오랫동안 쓰고 있다기에 따라서 구매.

목공샤프도 쓸만한 것 같아 구매.

 

 

오늘 수업이 끝나니, 어디가서 그라인더 쓸 줄 안다고 얘기하라고 한다.

음...아직 그 정도인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