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하고 또 붙어?? 징그럽다 정말...

뭐 이런 거지 발싸게같은 경우가 다 있는지.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똑같은 팀하고 이렇게 자주 경기를 하는 경우를 만들어놨는지...

일본이 쿠바를 이김으로써 우리는 4강에서 다시 일본과 붙게 생겼다.
정말 지긋지긋하다. (일본은 이제 공한증에 떨고 있을거다.)

스토킹하는 것도 아니고, 진드기도 아니고, 찰거머리마냥 붙어서 어떻게든 우승해 보려는 일본의 농간에 피곤하기만 하다.

우리야 4강 진출이 확정되었으니 사실 일본하고 다시 붙어서 져도 그만이다.
오히려 그 다음 경기를 위해 선수들을 아낄 필요가 있다.

일본은 어떨까?
한 스포츠 기자의 예상처럼 무너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전력투구를 할까?
그거야 두고 보면 알겠지만 일본도 4강이 확정된 마당에 굳이 1, 2위 순위싸움에서 전력투구를 할지 모르겠다.

1회대회를 봐서 알지만, 승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결승에 진출해 이기는 것이 중요한 요상한 대회다.

이번에 화끈하게 우승하고 다음 3회 대회때는 입김 좀 넣어서 이런 거지같은 대진표가 나오지 못하도록 만들었음 좋겠다.

이기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지겹네.
그래도 최다승 국가인데 순위결정전이라 하더라도 이겨서 일본이 앞으로 30년 동안 한국을 따라잡을 수 없게 확실히 하고 넘어갔으면 좋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