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잠시 해리 포터 얘기를 했는데, 오늘은 계속해서 유럽여행 - 독일편(St.Goar)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오후 무렵에 암스텔담을 떠나 독일로 향했습니다. 어쨌거나, 몇 시간을 달려 도착한 독일의 첫 기착지는 St.Goar라는 Rhine강변에 있는 작은 이 날의 여행옵션은 독일 와인을 맛보는 것이었는데, 역시나 돈이 없어 참가하지 못했던 나와 다른 한 <독일의 고성> 잠시 야간촬영을 하고 돌아와서는 호텔 내의 바에 앉아 맥주를 한 잔씩 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있으니 바에서는 미니어처병에 담긴 작은 보드카를 팔고 있었는데 도수는 높은 편이었지만 맛도 주변이 온통 이 술 마시는 소리로 요란해지자 같이 간 한국 동생녀석들이 객기가 발동해 우리도 테이블을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한 것이 나중에는 정말 테이블의 반을 이 보드카로 두를 정도로 엄청 나게 <St.Goar에서의 광란의 밤> 주변에선 여행객들이 춤을 추며 난리도 아니었고, 정말 광란의 밤을 보낸 다음 날 아침...너무나 많이 마신 탓에 저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고, 아침 내내 내일은 뮌헨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여행 일정에도 차질이 있을 뿐더러 자칫 귀중한 시간을 술에 취해 헛되이 보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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