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어학연수를 통해서 배운 가장 큰 것이라면 살아있는 영어를 배웠다는 것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도 영어를 그리 못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말하기와 듣기 그리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죽은 영어로 인해 영어로 이메일조차 하지만, 지금은 문법이 맞던 틀리던 외국인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메일을 주고 받고, 메신저로 채팅을 하거나 여전히 잘 들리지는 이젠 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도 별로 무섭지 않습니다. 물론, 갑작스런 대면에 당황을 하고 말을 더듬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회사 다닐 적에 한번은 외국에서 손님들이 온 적이 있었습니다. 미팅이 끝나고 나갈 때 그가 화장실 앞에서 잠시 주저하더군요, 저는 아직도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남대문 포장마차에서 만난 미국인 부부 여행객을 기억합니다. 그 때는 용기랄 것도 없이 맞든 틀리든 이러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영국에 있을 때 느낀 것 중의 하나가 클래스 레벨이 올라갈 왜냐하면, 고급 레벨로 올라가다보니 자연 완벽한 영어를 써야한다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었고, 영국에 처음 도착해 영어로 대화하는 내가 이제 advanced반인데 말하다가 문법이라도 틀리면 어떻하지? 하는 등등의 쓸데없는 걱정이 오히려 말문을 막는 결과를 여러분들도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그저 숫자에 지나지 않는 레벨에 연연치 마시고, 자유롭게 그리고 자신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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