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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England Now

낙서가 철도요금을 올릴지도?

by 달토끼남편 2003. 12. 24.

Graffiti 아시죠? 소위 거리의 예술가들이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벽이나 공공건물 등에 몰래 아트(?)를 남기고 사라지는...뉴욕 지하철이 악명이 높죠?

 

합법적인 행위는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낙서들이 환경미화(?)에 도움을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대개는 거리풍경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위해요인이기도 한데, 우리 나라 학생들도 많이 연수를 가는 영국 남부의 Brighton 에서는 이 그라피티 때문에 철도 요금이 오를지도 모른답니다.

 

몰래 열차에 낙서를 하고 도망가는 통에 이것을 깨끗히 하는데만 연간 우리나라 돈으로 60억 이상이 들어간다니 요금이 오를 수 밖에. (허걱... 얼마나 낙서를 해대면 세상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낙서가 된 열차. BBC)
 

런던에서도 열차를 타고 가다보면 선로변의 벽에 이런 그라피티가 여기저기 눈에 띱니다.

그 안에 어떻게 들어와서 어떻게 작업을 하고 갔는지는 모르지만 참 신출귀몰합니다.

 

하여간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열차라고 해서 합법적인 방법으로 그런 열차를 만드는 것 같기도 하지만, 지하철 문 옆으로 수 많은 광고판들을 보면 그것도 그라피티의 일종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