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사용한지도 벌써 5개월이 흘렀네요.
아이맥 20인치에 4기가로 구성했는데, 우측은 vmware로 xp를 돌리고 있는 화면입니다. (19" 모니터)
애플이나 애플센터에서 구입한 것은 아니고, 컴퓨터 용품만 전문으로 판매를 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디자인사무실 등을 돌면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맥관련해서 고장이 나거나 하면 직접 와서 고쳐주고 하더군요.
(조금 저렴하게 샀나?)
저도 설치한지 두어달 지나서 갑자기 시스템 부팅이 안되는 바람에 그 분이 오셔서 직접 재설치를 해주었습니다.
처음엔 데이터 다 날라가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놀랍게도 이전 시스템은 다른 폴더에 별도로 저장이 되면서 시스템이 그대로 살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애플II도 중학교 다닐 때 한번 써봤고, 이후로는 도스부터 윈도 3.1 ~ 비스타, 리눅스, OS/2 등 다 한번씩은 써봤네요.
도스인가 윈도 3.1 쓰던 시절에 IBM OS/2를 쓰면서 감탄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맥에 대한 강렬한 인상이 남은 적이 한번 있습니다.
네모난 맥킨토시 클래식을 어느 매장에서인가(영풍문고였던걸로 기억) 한번 구경을 했는데, 아주 어린 꼬마 아가씨가
마우스를 가지고 이것저것 눌러보는데, 아...저렇게 어린아이도 쓸 수 있구나...하고 감탄을 했습니다. (물론 그 꼬마가 뭘 알고 했다기 보단
그냥 눌러봤겠죠.)
(맥 클래식)
말로만 듣던 맥킨토시에 대한 동경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이후 스티브 잡스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누드 맥을 내놓았을 때의 그 충격이란...
그리고 사무실을 새로 오픈하면서 들고 다니던 델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까 PC를 새로 살까 고민하다가 드뎌 아이맥을 장만한 것이지요.
처음엔 키보스 단축키 등이 낯설기도 하고, 인터넷뱅킹이 안되고 하는 불편함 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xp를 쓰는 것보다 더 편합니다.
(오죽했으면 델 노트북에 해킨토시를 설치했었을까...)
애플이 모토롤라 칩을 버리고, 인텔칩을 선택해서 맥북이 저렴하게 나온 뒤로는 xp 사용자들이 많이 맥쪽으로 넘어온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부트캠프를 통해 xp를 주로 쓴다는 사용자들을 보면 좀 아쉬운 생각도 드네요.
맥의 장점을 잘 활용하면 좋은데 말이죠.
여건이 되면 집에는 맥 미니나 하나 살까 고민 중입니다.
운영체제가 달라 불편한 것도 있고, 이제는 맥에 길들여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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