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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Life/iPhone

KT 치사해서 아이폰 안산다 안사!

by 달토끼남편 2009. 6. 25.
 
아이폰 출시를 눈이 빠져라 학수고대해 온 소비자들의 열망을 외면한 채 KT는 계속 아이폰 출시는 사실무근이라는 얘기만 흘리고 있다.

애플과의 주도권 싸움이라는 얘기도 있고,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가타부타 속시원하게 얘기를 안하고 있다.

애가 타는 것은 소비자들뿐이다.

최신형 아이폰 3GS도 아니고, 구형 3G폰을 가지고 이렇게 생색을 내고 있으니,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KT에서 아이폰을 내놓는다 하더라도 사고 싶은 마음이 쏙 들어가 버렸다.

이런 논쟁에서 SKT는 살짝 비켜나 있다.
모든 비난은 KT에서 받고 있는데 SKT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죽은 척 하며 있다.
7월 KT, 9월 SKT 출시설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왔음에도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구형 아이폰이라도 써보고 싶은 마음에 남은 할부마저도 싹 갚아버리고 아이폰으로 옮겨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진을 빼니 정말 사고 싶은 마음이 숫치질 쏙 들어가듯 들어가버렸다.

아이폰이 국내 휴대폰 시장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비록 구형폰이라고 해도 10만원 초반의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면 국내 휴대폰 사용자들에게는 저가지만 그 이상의 값을 하는 터치 스마트폰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고 이는 또 다른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수도 있다.

구체적인 속내는 모르겠지만, 출시를 안할거면 안한다고 하거나 할거면 언제 할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서 더 이상 짜증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