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바네사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자꾸 세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빨리 가입해라...메일을 보낸다.
홈쇼핑도 아닌데 이렇게 되면 자칫 세일기간을 놓칠까 초조해진다.
어쩔 수 없이 the fearless fluency club에 가입했다.
첫 달은 $5이다.
손해볼거 없으니 한번 가입해 보고 좋으면 다음 달에 $35를 지불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말 그대로 손해볼거 없으니 가입해 봤다.
이것을 월말에 가입하니 좋은 점은 해당 월의 컨텐츠도 공부할 수 있고 바로 이어지는 다음 달의 컨텐츠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5로 2달치 컨텐츠를 볼 수 있다.
이번 달의 주제는 악명높다고 알려져 있는 미국의 "Healthcare" 관련 내용이다.
바네사가 제안하는 공부방법은 총 4주에 걸쳐 공부하는데 마지막에 Conversation이 있지만 우선은 이것을 먼저 들어보라는 것이다.
36분 정도 분량의 대화인데, 처음 들으면 무슨 말인지 모를 수도 있고 이해가 안되지만 Vocaburary 공부하고 Grammar 공부하고 3주차에 Pronunciation 하고 난 뒤에 다시 한번 4. Conversation 을 들으면 처음 들었을 때와 얼마큼 알아들을 수 있는지 비교가 된다는 것이다.
근데 이렇게 단어공부하고 문법공부하고 하면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거 아닌가?
그렇게 안하고도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러면 우리는 뭐하러 영어공부하나?
다 알아듣는데...
이렇게 단계별로 공부해 감으로써 대화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고, 그런 것이 누적되다보면 결국엔 어떤 대화를 듣더라도 알아들을 수 있을 지경에까지 다다르게 될거다.
Vovabulary 처음 몇 단어를 들어봤는데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Boots on the ground"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처음 들어봤고, 사전을 찾아봐도 "지상군" 이라는 뜻만 있다.
https://www.bbc.com/news/blogs-magazine-monitor-29413429
BBC 글 중에 그 어원을 찾아보는 글이 있는데 읽어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들었을 때 확 가슴에 와닿는 문구는 아니다.
그러나 자꾸 듣다보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어쨌거나 속는 셈치고 이번 달 한번 도전해 본다.
그런데 듣다보니 놀라운 사실은 바네사와 그 남편이 한국에서 산 적이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영어강사를 했나?
그건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한국에서도 살아본 적이 있다니 더욱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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