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점심1 기분좋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점심 한끼 경기도 안좋아 기분도 꿀꿀한데, 점심 먹으러 밖으로 나오니 추적추적 비까지 내렸다. (배는 왜 이렇게 때만 되면 고파지는지...주책바가지.) 그나마 5천원하는 밥값도 비싸다고 생각해서 요즘엔 잘 안가던 마포의 유명 식당으로 향했다. 간만에 먹은 낙지비빔밥도 맛나고...계산을 위해 카운터로 가서 밥값을 내밀었더니 주인 아주머니의 한 마디. "오늘은 점심값을 받지 않습니다." "잉? 정말이오? 감사, 감사~~" 와우...왠지 로또 5천원에 당첨된 듯한 느낌? 아마도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고객 서비스를 하는 것 같았다. (별 다른 안내문구 같은 것도 없었는데...) 식당 종업원들도 모두 산타 복장을 하고 있던데...확실히 잘 되는 곳은 분명 그 이유가 있다. 더 비싼 것을 먹었어도 공짜였을라나??? 흠흠... .. 2008.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