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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서거2

이제 누구 빽 믿고 살아야 하나? 우리는 왜 그토록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슬퍼했을까? 많은 학자들이 저마다의 의견을 내놓았지만, 공통적인 것은 그가 바로 "서민의 대통령"이었다는 점이다. 가진 자, 있는 자, 높은 자, 국민을 업신여기는 자들의 대통령이 아닌 우리 곁에 있는 서민적인 대통령이었기에 늘 우리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줄 것 같았던 대통령이었기에, 권위에 맞서, 불평등에 맞서, 서열에 맞서, 권력에 맞서 같이 싸워 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런데 이제 그런 든든한 빽이 사라져 버렸다. 이제 모든 것은 자명해졌다. 지금 이 정부는 우리들의 정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정부는 그들만의 정부인 것이다.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신권위주의와 독재의 정권이다. 민주주의국가는 국민이 주권을 가지고 있.. 2009. 5. 30.
▶◀ 정치적 타살...맞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정치적 타살이라는 표현을 썼다. 딱 맞는 표현인 것 같다. 보수파들에게는, 가진 자들에게는 그렇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눈엣가시였나보다. 노정권 시절에 가진 자들 중엔 노무현 미워서 죽어도 한국에선 돈 안쓴다는 자들도 있었다고 한다. 대학 못나와 대통령 된 것이 그렇게도 꼴 보기 싫었나? 도둑이 제 발 저려 그렇게 미웠나? 모르겠다... 설령 노통이 돈 좀 먹었다고 치자, 친형이 뒷심 좀 썼다고 해도...그들이 해먹은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노대통령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결백임을 주장한 것인지 아니면 영부인이나 측근들을 보호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사람들 중엔 명예를 다른 무엇보다 중요히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도덕적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는데, 검찰에 불려가 취.. 2009.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