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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순정 사이드미러를 와이드미러로 교체하기

by 달토끼남편 2023. 12. 17.

처음 SM6 타면서 적응이 안됐던 부분이 바로 사이드미러.

사각지대가 너무 컸다. 우측 차선에서 본선으로 합류하려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알아보니 와이드미러제품이 있었다.

 

불스원 제품이 제일 좋은거 같은데 단종... 

그래서, 룸 안에 설치할 수 있는 보조미러를 부착했다.

 

 

이건 카렉스 제품인데 버전2라고 더 커진 제품이 나와서 그걸로 구입했다.

확실히 사이즈가 크니까 잘 보이긴 한다.

그런데 사이드미러도 보고 보조미러도 보고 해야하니 여간 복잡한게 아니다.

물론 보조미러에 사각지대가 없어지니 확실히 안전하긴 하다.

그래도 미관도 안좋고...결국 와이드미러를 다시 알아봤다.

 

불스원 말고 그 외 제품은 옵틱글래스가 있는데 이 제품은 가격도 고가이고 곡률이 650R이라고 한다.

그만큼 오목거울이라 처음에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 외 저가형으로 카비스 제품이 있었다.

이 제품도 곡률이 1050R 정도인거 같다. (순정은 1200R인가보다)

순정과 곡률 차이가 얼마 안나는데 괜찮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와이드미러가 낫다 하길래 일단 구입.

 

 

주말에 제품 도착.

 

하단에 미러 1:1 교체라고 되어 있는데 말 그대로 미러를 1:1로 교체한다는 것이지 사이드미러를 통으로 교체한다는 뜻은 아니다.

 

SM6는 미러 뒷면의 홀더도 함께 포함이다.

그래서 열풍기 등으로 열선을 떼어내거나 할 필요가 없다.

 

 

카비스 제품...홀더 포함이다.

저 흰종이를 앞 뒤로 떼내고 미러와 홀더에 부탁하면 된다.

 

 

흰종이를 떼내면 위에처럼 열선이 나온다.

좌측에 보면 열선 소켓에 끼우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정품은 아래 사진처럼 저렇게 꺾어져있다.

그런데 카비스 제품은 이게 ㅡ자로 나와 있어서 홀더를 부착하기 전에 미리 롱노즈를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ㄱ자로 꺾어주었다.

 

잘못하면 열선 접합부위랑 떨어질 수 있으니 접합부위를 잘 누르고 롱노즈로 꺾어주었다.

 

 

 

그 다음 순정 미러 떼는 것은 헤라나 일자 드라이버 등을 틈새로 집어넣고 힘있게 당기면 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떨어진다. 미러가 분리되었다고 확 잡아당기면 열선소켓이 끊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가운데 부분이 열선소켓이다.

 

저 소켓을 헤라같은 것으로 밑에서 살살 밀어 위로 빼내면 된다.

그리고 카비스 제품과 다시 재결합 후 역순으로 조립해주면 된다.

 

 

순정미러를 떼낼 때 뒤에 수건같은 것을 대고 헤라나 드라이버 등으로 떼내자.

그냥 힘을 줬더니 저렇게 스크래치가 났다...ㅠㅠ

 

 

참고 순정미러와 차이점을 살펴보면,

 

 

정품은 홀더가 저렇게 미러 테두리를 감싸고 있지만 카비스 제품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차량옵션에 따라 측후방센서가 부착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 별도의 소켓이 또 있는 것으로 안다. (내 차는 측후방센서가 없다.)

 

 

위는 순정미러인데 맨 우측이 센서알람?이 부착되는 부분이고 하단을 보면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홀더가 여러 개 있다.

하지만 카비스 홀더를 보면 그 부분이 없다.

따라서, 측후방센서가 달린 차량이라면 케이블 정리를 잘 해줘야 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