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직도 모뎀 사용 중

오늘도 MSNBC 뉴스영상으로 영어 리스닝을 하다보니 재미있는 기사가 났네요.

화면에 보이듯이 도시 외곽(소위 말하는 시골)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한 농부 집의 인터넷 연결상황이다. (아이팟 터치에서 캡처)

무려 28.8kbps!!!!!

정말 간만에 보는 다이얼업 모뎀이다.

56kpbs도 아닌 28.8kbps!

전화회사에 수 년째 초고속 인터넷 설치를 문의했지만 해당 지역에는 설치가 안되는 답변만 계속 듣고 있단다.

본인의 사업은 물론 딸의 교육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이걸 정보 빈곤층이라고 하나?

기술이 발달할 수록 이런 정보의 질이나 이용에 있어 편차가 줄어들어야 하는데 말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저럴 때가 있었지만 지금 저렇게 쓰라면 정말 갑갑할거다.

(지금 집에서 5Mbps 쓰는 것도 갑갑해 죽겠구만...)

땅덩어리가 워낙 넓다보니 케이블 끌어들이는 비용도 만만치 않겠다.

인터넷 빠른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가까운 일본에서는 인터넷 서비스의 종류와 가격이 워낙 다양해 오히려 선택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가까운 지인이 그러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