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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미네르바를 잔다르크로 만들 셈인가?

by 달토끼남편 2009. 1. 9.
잔다르크가 누구인가?
프랑스 전쟁 영웅 아닌가...그렇지만 나중에 마녀로 몰려 화형당한...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어간...그래서 영웅으로 추앙받는...

미네르바라고 해서 잡힌 박모씨도 그저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단다.
나같아도 환율이나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다면, 작금의 MB정부의 경제정책을 보면서 울화통이 치밀었을 것이고,
정치인이 아니니 정치에 나설 수는 없었겠지만, 블로그에라도 글을 올려 의견개진을 했을 것이다.

누구 말대로 그런 식이 허위사실 유포라면 최진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증권사 여직원은 어떻게 됐나?
(아직도 교복입고 돌아다니려나???)
그리고 주가 조작하려고 허위 정보를 흘리는 증권사 직원들은 당장 고객들의 돈을 가지고 사기치는 것인데 그런 사람들도
다 잡아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것이 민주주의고 자유아닌가?

그런데 그런 개인을 허위사실 유포라는 말도 안되는 올가미로 옭아매려 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다.
그럴 시간에 검찰력, 경찰력 총동원해서 여대생 실종사건이나 수사해라.

지금 가족들은 얼마나 피가 말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생각이나 해봤나?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자식을, 동생을 잃어버렸는데 그런 공공의 목적에 맞는 일이나 할 것이지
쓸데없이 미네르바 영웅만들기에 동참하고 있으니...한심하다.

공고에 전문대 나왔다고 니가 그런 걸 정말 쓸 줄 알아? 라고 떠들어대는 검찰이나 언론이나...가방끈 긴 넘들이 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