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로그

보이차 고르는 법과 효능

by 달토끼남편 2009. 11. 4.
홍콩 전시회에 단체로 관람을 하러 가게 되면 가이드가 항상 데려가는 곳이 보이차 가게이다.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정확히 지명이나 위치는 모르겠다...-_-;

물론 한국인이 경영하는 가게인데, 시음을 해볼 수도 있고 심지어는 외상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한국에 도착해서 국내은행계좌로 송금해 주면 된다.)

뭐 가이드가 데려가긴 하지만 강매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리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물론 그 상품이 믿을만 한 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보이차라는 것이 가짜가 많다는 얘기들이 시중에 나돌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정말 보이찻잎을 넣지 않고 보이차처럼 만든 것이라면 가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숙성연도의 차이이거나 잎의 질이 떨어진다거나 뭐 그런거 아닌가 싶다. (소위 말하는 과대광고)

어쨌거나 커피보다는 덜 하지만, 녹차보다는 즐겨마시는 편인데, 우연히 고르는 법과 효능에 대한 동영상 자료가 있어서 퍼왔다.

(이상하게 동영상이 안뜬다...할 수 없이 링크...)

http://tv.fnnews.com/control?ra=SecView_01A&op=SECVIEWSEL&cont_idx=272 (고르는 법)
http://tv.fnnews.com/control?ra=SecView_01A&op=SECVIEWSEL&cont_idx=275 (효능편)

보이차는 과거 운남성에서 재배해서 북경 등지로 가는 도중에 자연적으로 발효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70년대 중국에서 급속으로 발효시킬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숙차라고 하여 인공발효를 시킨다.

발효연수 등에 따라 그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보이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찻잎이나 연수에 따라 워낙 맛이 다르기 때문에 사놓고 마시다가 또 다른 차를 사서 마시고, 수집하고 그런다고 한다.

그리고 녹차도 그런 것 같지만, 보이차는 세차라고 하여, 첫 잔은 항상 버린다.
먼지나 기타 이물질을 걸러내기 위함이다.

녹차를 마시다가 보이차를 마시면 한결 속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향은 약간 흙냄새가 나기도 하고 오래 숙성된 잎냄새가 나기도 하고...오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