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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abroad/England

펩시 트위스트, 한국에 있다? 없다?

by 달토끼남편 2009. 5. 10.
레몬맛 나는 이 맛있는 펩시콜라가 한국에도 있는지 모르겠다. (아직까지 본 적은 한번도 없다.)

영국에 머물렀을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들 중의 하나가 살인적인 담배값때문에 고생했던 것과 바로 이 펩시 트위스트.

(source : Internet)

난 원래 코카콜라보다는 펩시콜라를 더 즐겨마시는데, 코카콜라의 왠지모를 그 끝맛이 영 개운치 않은데 반해, 펩시콜라는 부드럽게 잘 넘어가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영국에서 홈스테이를 할 때 처음에 쪼금 힘들면서도 좋았던 것이 바로 음식이렸다.

좋았던 것은 매일 매일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처럼 양식을 먹으니 참 좋더군. (난 해외나가서 김치나 고추장 찾고 그러진 않았다...딱 한번 컵라면 먹은 적은 있지만...ㅋ)

허나 한식에 적응되어 있던 내 위장이 가만있리 없지.

늘 배부르게 저녁을 먹었긴 했지만, 초반에는 약간 기름지고 느끼하기도 하고, 속도 좀 더부륵하고 해서 한동안은 식사 후 산책 겸 담배도 피울겸해서(홈스테이 집은 금연이었다.) 밖에 나가곤 했다.

그러다 더부룩한 속을 달랠겸 편의점에서 저 펩시 트위스트를 사먹었다. 

처음 맛보았을 때의 기분은? 오호라...레몬맛이네? 새로운 걸?
(테스코같은 대형마트에서도 자체 브랜드의 콜라는 저렴하게 팔긴 하지만 한번 사먹어 보고는 다시는 입도 안댔다.)

딱 내 입맛에 맞더만...저거 꽤나 많이 사먹었다...-_-;

어쨌거나 저게 왜 우리나라에서는 맛볼 수 없는지 모르겠으나, 레몬향과 어우러져서 내가 볼 땐 코카콜라 클래식보다도 훨 낫다.

눈가리고 시음회하면 항상 펩시콜라가 이긴다지?
역시 코카콜라의 브랜드힘이나 고객충성도를 넘기란 쉽지 않지만, 그래도 난 언제나 펩시콜라다. (진짜 눈가리고 테스트해도 두 개 구별할 수 있다...쉽다.)

펩시가 코크에 비해서는 약간 달작지근한 맛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저 펩시 트위스트를 맛본다면? 아마 중독될걸?
(지금도 해외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