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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Practical English

잠시 쉬어가기 : 좋은 영어교재 (독해)

by 달토끼남편 2003. 6. 20.
잠시 쉴겸해서 실용용어용법에 대한 스터디를 잠시 멈추고, 좋은 영어교재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출처:yes24>

"Big Fat Cat의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영어책"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아마 읽어보신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만, 이 책에서는 어려운 문법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대신 주연(주어), 화살표(동사), 조연(목적어) 하는 식으로 영어를 하나의 이미지로 생각하게끔 합니다.

사실 영어교재라고 하기보다는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얇은 한 권의 소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독해를 하면서 무엇이 주어이고 동사인지 일일이 생각하기 보다는 하나의 이미지화해서 문맥이 어떻게 되는지를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영어는 결코 어려운 언어가 아니다. 만약 그렇게 어렵다면 지금 만국공통어가 되어 있지도 않을 것이다. 영어는 그저 머릿 속에서 생각나는대로 쓰거나 말하면 되는 언어이다...라고 말입니다.

생각해 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I go. (나는 간다.) 라는 단순한 문장 뒤에 생각나는 말들을 붙여 얼마든지 늘일 수 있습니다.

어디에? to school. (학교에)
왜? to study English.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언제? 5 times a week. (일주일에 다섯번.)

-> I go to schoool to study English 5 times a week.

처음엔 주연(I)과 화살표(go)만 가지고 있던 문장이 어느 새 조연(school)과 부록(to study~) 등을 줄줄이 달면서 문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영어는 위에서 처럼 화살표를 먼저 파악하고 좌우에 주연과 조연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꾸미는 각종 부록 등등을 찾으면 쉽게 쉽게 독해가(더 나아가 말하기까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자연스레 그러한 훈련법을 익히는데 책이 두껍지 않고 어려운 문법용어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하루 이틀이면 금새 읽을 수 있습니다. 몇 번 반복해서 읽고나서 저자가 권하는 영문소설 등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챦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