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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England Now

만우절 최고의 뻥~!

by 달토끼남편 2004. 4. 1.

장난 박물관(http://www.museumofhoaxes.com)이 뽑은 만우절(April Fool's day) 최고의 거짓말(골탕)이라는 기사를 보고 한번 찾아봤습니다.

 

1957년 영국 BBC 방송의 뉴스 쇼 "Panorama"에서 온난한 겨울날씨와 스파게티 바구미 덕에 한 스위스 농부가 스파게티 풍년을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나무에서 스파게티가 주렁주렁 열린다는 얘기였는데, 이 뉴스를 접한 엄청난 수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그 나무를 키울 수 있는지 문의를 했고 BBC에서는 이 나무의 잔가지를 토마토 소스 깡통에 꽂아두고 잘 자라기는 빌면 된다는 답변을 했답니다. ㅋㅋㅋ 정말 답변이 더 걸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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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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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가족이 스파게티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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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게티 나무

 

만우절 거짓말 Top 100에 BBC나 영국 언론들이 다수 올라가 있는 것을 보면 영국 사람들도 겉보기와는 달리 엉뚱한 장난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

 

<뉴스 보기: http://news.bbc.co.uk/olmedia/70000/video/_70980_aprilfool_vi.ram> *real player가 필요합니다.

 

<관련 사이트 보기 :http://www.museumofhoaxes.com/aprilfo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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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0 중의 또 하나는 런던 상공에 나타난 UFO 이야기.

 

1989년 3월 31일, 런던 외곽의 고속도로를 지나던 수천명의 운전자들은 하늘에서 번쩍이는 비행물체가 런던으로 강하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고 이 엽기적인 비행물체가 날아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이 물체는 마침내 런던 외곽 지역에 착륙을 하게 되고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곧바로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한 용감한 경관이 비행물체를 향해 접근을 했는데 비행물체의 문이 열리는 순간 작고 은빛 우주복을 입은 물체가 나타나자 경관은 기겁을 하고 줄행랑을 쳤답니다.

 

이 비행물체는 결국 UFO 처럼 보이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열기구로 판명이 났는데, 이 열기구를 제작한 사람은 다름아닌 유명 레코드 회사인 Virgin 레코드의 사장 Richard Branson이었답니다.

 

원래 그의 계획은 4월 1일에 런던의 Hyde park에 착륙시키는 것이었는데 불행히도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바람에 엉뚱한 시간과 장소에 착륙을 하게 된 것이라고...

 

정말 황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 장난끼를 발휘할 수 있을만큼의 창의력(?)과 사회적 분위기, 사람들의 여유가 부럽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상공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어땠을까요?

상상만 해도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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