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수강 중인 SLE반 캐나다인 영어강사가 전에 일본에 놀러 갔드랜다.
우연히 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미국인 1명, 중국 여자, 그리고 일본 여자...
그런데 잼있는 것은 중국 여자, 일본 여자는 영어를 못하고 미국인 친구와 이 영어강사는 일본어나 중국어는 당연히 못하고...
그런데, 다들 한국어를 조금씩 할 줄 알았단다.
그래서 결국 이 4개 국적의 외국인들은 한국말로 대화를 했다나??? ㅋㅋㅋ
캐나다인 강사의 경험 한 가지더...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중국인이나 일본인 혹은 한국인 등끼리 모여서 영어로 대화를 하는 것을 들어보면 자신은 잘 이해를 못하겠더란다.
물론 그 사람들끼리는 다 잘 알아듣는데 말이다.
요즘 이런 것을 Globish(Global + English) 라고 한다네.
영어긴 하지만 이것이 좀더 국제화가 되고 지역화가 되면서 마치 방언처럼 쓰이는 모양이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3~4살 짜리 어린아이들끼리 대화하는 것을 들어보면 마찬가지다.
자기들끼리는 웃고 떠들고 뭐라고 뭐라고 대화를 하는 것 같긴 한데...어른들은 무슨 소리인지 도통...-_-;
네이티브들한테도 마찬가지인가 보다...수강생들끼리는 대충 다 알아듣는데 정작 강사는 잘 못알아 듣는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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