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업2

비정규직, 정규직 너나없이 해고, 실업 어쩌나... 어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 직장에서 같이 근무했던 후배였는데, 일을 참 깔끔하게 잘했었는데 10개월 정도 근무하더니 돌연 사표를 내고 다른 직장으로 옮기고 그 후에 결혼도 했습니다. 그 후로 벌써 3년 정도가 흘렀는데 지금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다고 하더군요. 회사를 그만 둔거냐 했더니, 아직 다니고는 있는데 월급이 7~8개월째 밀리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이직을 하려고 한다고. 중간에 간부가 횡령을 한 모양이었습니다. 큰 돈이었는지, 그 후로 회사가 휘청하며 직원들 월급을 못주고 있다고. 중소 화장품 회사에 다니는 선배도 월급이 서너달 밀리고 있다던데... 얼른 퇴사해서 실업급여 받으면서 새 직장을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사표내면 그마저도 안된다죠?) 노동부에 신고하면 퇴직금이나 밀린 임금.. 2009. 7. 15.
미쳐버린 환율, 고객이 주문을 취소하다 하하하...환율이 1,400원까지 치솟네요. 지난 주 중국 쪽에서 수입을 하기 위해 발주를 했던 고객이 치솟은 환율 때문에 발주를 취소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1,200원대에 견적문의가 왔었는데, 마음을 정하고 발주를 하고 결제를 하려고 하는 순간 환율이 200원 이상 오르자, 소량이기는 하지만 끝내 발주를 취소하고 말았네요. 중국 쪽에도 양해를 구했으나, 아직 연락이 없는 것으로 봐서 요즘 같은 상황이라면 빈번히 벌어지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필요한 상품이기 때문에 환율이 좀 안정되면 다시 발주를 할 것이긴 하지만 과연 언제 그렇게 될런지 예측도 어려운 상황이네요. 아마도 1,400원까지는 좀 심한 것 같고 심리적으로 당분간은 1,300원 대 전후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은데, 수입을 해서.. 2008.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