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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부 이젠 사람까지 죽이는구나

by 달토끼남편 2009. 1. 21.
이건 경찰서장도 아니고, 경찰청장도 아니고 대통령이 나와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문제 아닌가?
누가 승인을 했고 아니고, 사건 경위가 어찌 되었건 간에 이건 그냥 그저 그런 시위와 진압폭력이 얽힌 단순 사망사고가 아니다.

아래에서 위로의 소통을 막고, 취임 초부터 Of the rich, By the rich, For the rich 정부라는 국민들의 인식이 팽배해 지고 있는 가운데 없는 자들의 항거에 가진 자들의 지팡이가 나서서 알아서 짓밟아 버린 공권력의 폭력사태다.

감히 공권력에 대항해서 싸울 수는 없다.
죄가 없더라도 괜히 경찰관이랑 눈만 마주쳐도 움찔해진다.
그만큼 무섭고 위협적인 것이 공권력이다.

그래서, 더욱 그런 공권력은 조심스럽게 써야만 한다.
지금 정부는 그런 무소불위의 공권력을 무슨 전리품 엑스칼리버라도 되는냥 마구 마구 휘두르고 있다.

하지만, 그 공권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바로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그런 공권력의 칼끝을 국민에게 휘둘러대고 있다.
적반하장이고, 주객전도다.
정말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기고만장하고 있구나.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