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움직였기 때문에 첫날을 길게 보내고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전날 저녁에 주인아저씨가 아침에 근처 전망대에 가고 싶으면 데려다주겠다고 일행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없더라는...ㅋ
숙소 앞 작은 포구의 풍경인데 물이 정말 깨끗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쨌거나 저나 다른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있어 아침식사 후 주인아저씨가 차로 곤겐산 전망대(権現山展望台)라는 곳에 데려다 준 곳이었는데 도로에 따로 표지판도 없고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지 않은 곳입니다.
산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단체여행객을 위한 버스가 올라가기엔 길도 그렇고 좀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곳 같습니다.
주인아저씨 얘기로는 전날 우리가 갔던 한국전망대 보다도 더 잘 보이는 곳이라고 하네요.
부산에서 불꽃놀이 같은 것을 하면 이 곳에서도 보인다고 합니다.
숙소에서는 그리 멀지 않았는데, 히타카츠항에서 가면 그래도 생각보다 조금 멀군요.
전망대 안내판인데 주차장, 화장실도 있고 괜찮았습니다.
올라오는 도로가 위에 보시는 것처럼 복잡합니다.
이튿날 아침에도 구름이 잔뜩 끼어서 아쉽게도 부산까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올라가는 길도 꼬불꼬불하고 도로 폭도 좁아서 경차로 가기 딱 좋고 주변 풍경도 바다와 산으로 둘러쌓여 좋더군요.
'해외여행일지 > 쓰시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8) 대마도 여행 #12 - 이번 여행의 백미 미우다 해변 (0) | 2022.11.11 |
---|---|
(2017.8) 대마도 여행 #11 - 니시도마리해수욕장 (0) | 2022.11.10 |
(2017.8) 대마도 여행 #9 - 민박집 니시도마리 (0) | 2022.11.08 |
(2017.8) 대마도 여행 #8 - 나가사노유 온천 이용방법 (0) | 2022.11.07 |
(2017.8) 대마도 여행 #7 - 나루타키자연공원 (0) | 2022.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