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과 친해지려면 맨 처음 무슨 얘기를 꺼내야 할까요? 역시나 날씨얘기라고 하더군요. ^^ 학원 가기 위해 공원을 가로질러 가곤 했는데 아침에 가다보면 사람들이 각자의 애완견을 참 신기한 것은 개들도 점쟎은 영국인들을 닮아서 그런지 왠만해선 짖지를 않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잡종은 거의 없는 개나 고양이같은거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도 계신데 홈스테이를 하신다면 학원 등록 시에 no pets 라고 얘기를 해야 그런 그 다음으로 영국인들에게 있어 정원은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Gardening이 커다란 산업으로 자리잡을 만큼 영국인들은 단독주택이라면 예외없이 크고 작은 정원이 있어서 여름이면 잔디도 깎아주고, 과실나무도 심어서 따다 남은 것은 길거리에 두고 또하나 커다란 산업중의 하나가 DIY아닌가 싶네요. 한번은 호스트 패밀리와 함께 커다란 DIY매장에 간적이 있는데 정말 없는게 자동차도 차종별로 정비 매뉴얼이 잘 되어 있어 주인아저씨도 왠만한 고장은 스스로 정비한다고 하더군요. (심지어는 브레이크까지...우리같으면 좋은 점 중의 하나가 영국에서 차를 구입할 때는 직접 시승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는 아직도 불합리하게 퀴즈! 퀴즈! 미국에선 운동화를 Sneakers 라고 합니다. 그럼 영국에선 뭐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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