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영어퀴즈의 정답을 찾으셨나요? ^^ 본론으로 들어가, 6월 초에 영국음식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죠? 생각난 김에 영국 물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보죠. 가기 전에 영국의 식수가 질이 안좋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석회질이 많기 때문에 식수로는 부적합하다는 것이었죠. 제가 영국생활을 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호스트 패밀리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자기들은 왜 학생들이 비싼 생수를 사먹는지 대체로 차(Tea)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식수가 안좋은 경우가 많죠? 중국 사람들이 잘 안씻는 이유 중의 하나가(요즘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물에 석회성분이 많기 때문에 자주 목욕을 할 영국에서도 차 문화가 보편적인데 아마도 그런 이유에서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비누 쓸 때도 거품이 많이 생기지 않는 것도 물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우리나라에서 하던 식으로 세면대에 발을 넣고 발을 씻거나 운동화를 빨거나 하면 아주 싫어하니 주의하셔야 그리고, 샤워를 하실 때 보면 대개 욕조 위로 커튼이 쳐져있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영국의 집들은 욕실에도 바닥에 가끔 샴푸나 비누, 화장지 등을 주인꺼 같이 써도 되는거 아닌가요? 홈스테이비에 같이 포함된거 아닌가요?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한가지 더, 두루말이 화장지는 화장실에서만 써야된다는거 아시죠? ^^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일반 가정에 비데 설치가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은데, 몇 군데 방문한 적이 있는 영국 가정에서는 아직 9년 전인가? 처음 비데라는 것을 만났을 때의 그 황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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