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몇 회간은 유럽여행편을 보내드릴까 합니다. 유학원에 가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이왕 영국간건데 수업을 모두 마치면 유럽여행 한번 가야되지 않겠느냐고 하더군요. 학원 다니면서 다른 학생들도 사귀다보니 자연스레 함께 지내던 한국 후배가 유럽여행 얘기를 꺼내더군요. 여름에 가려고 마음 결국 다른 한국학생 두명과 일본여학생 3명 해서 총 6명이 함께 코치로 가는 유럽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지역 여행사에 가서 이것저것 브로셔를 가져다가 저렴하면서도 알찬 일정이 담긴 여행코스를 찾아봤는데 그 중에Contiki라는 일정은 9박 10일로 런던에서 코치로 출발해서 도버 해협을 건너 프랑스에 도착한 뒤 그 때부터 정해진 코스에 따라 유럽국가들을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무비자협정을 맺고 있기 때문에 일본이나 우리나라 학생들은 비자없이도 입국이 가능합니다. 어쨌거나, 짐도 챙기고 일정도 확인하고 설레임에 기다리는데 문제는 출발지가 런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중간에 저희가 있던 곳에서 할 수 없이 6명이 약 7파운드씩 40파운드를 갹출해서 새벽에 런던으로 가기로 했죠. 우리나라로 따지면 대형 VAN 택시라고 런던 집결지인 한 호텔에 도착하니 짐을 어쨌거나, 코치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일인당 짐무게가 한정되어 있고 초과할 경우 추가요금을 지불하는 것 같더군요. 시간이 간단한 서류를 작성했는데, 담당자가 여행자 보험이 있냐고 묻더군요. 물론 보험증서를 가지고 있었지만 홈스테이에 두고 코치에 짐을 싣고 짝을 지어 앉자, 가이드가 탔고 드라이버와 자신에 대한 간단한 소개 뒤에 드디어 도버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도버 항에서> 도버 항에 도착해서 한동안 대기 한 후에 프랑스 Calais항으로 가는 페리에 승선을 하게 됩니다. <페리 위에서 도버해협을 건너는 페리 위에서> 출발 하기 전에 한국학생들끼리는 호스트 패밀리의 도움을 받아 ASDA에 가서 유로화로 환전을 했었습니다. 페리 안의 상점은 면세점이기 때문에 우리는 돈을 조금씩 모아 영국의 절반절도의 값에 담배 한 보루를 도버해협은 그 날 따라 화창하게 맑아있었고, 우리나라 월미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갈매기들이 페리 주변을 시간이 지나자, 드디어 프랑스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시간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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