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몇 번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선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죠. 문법에 맞건 틀리건 무조건 많이 이야기하고 듣고 하는 것이 제일 도움이 되죠. 물론 원어민들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확실히 부담이 되긴 합니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비웃지는 않을까? 맞게 얘기는 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들이 머릿 속에서 끊임없이 솟아오릅니다. 물론, 같은 친구들끼리 이야기할 때는 부담이 없으니 술술 말만 잘 나옵니다.
상급반으로 올라가니 그런 부담은 더더욱 커집니다.
'내가 명색히 advanced class인데, 말 잘못하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에 반이 높아질 수록 오히려 말 수가 적어지더군요...제 경우엔 말이죠. --;
그런데, 이런 것들은 모두 부질없는 생각입니다.
말이 입안에서만 뱅뱅돌면 아무 소용도 없죠.
일단 입 밖으로 내고, 그 다음에 수습해도 별 문제없습니다. ^^
가끔 혼잣말로도 영어로 얘기를 합니다. 대화할 상대가 없기 때문이죠.
그러니, 연수가서는 기회다 생각하고 무조건 많이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특히나 자기보다 영어를 더 잘하는 친구나 원어민과의 대화는 무지무지 도움이 됩니다.
자기보다 영어를 못하는 친구와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이 어려운 단어나 그런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조심스러워지고, 상대방을 배려하다보면 더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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