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애로우 잉글리시로 몸값을 올려라"라는 책을 읽었다.
매우 흥미있는 영어학습법을 제안하더군요.
(실제로 단기간에 매우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내용 중에 우리가 영어를 제대로 못 알아듣는 이유 중의 하나가 언어의 주파수대가 틀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어는 대개 500 ~ 15,00Hz의 저주파대인데 반해 영어는 12,000Hz까지 이르는 고주파대역이라는 것이다.
결국 영어를 들을 때 죽어라 하고 안들리는 것은 바로 이 주파수대역이 틀리기 때문에
이것은 내가 영어를 정말 못하나보다...라고 자책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혹시 에이징이라는 것을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
이어폰을 처음 샀을 때 저역에서 고역에 이르는 주파수를 제대로 출력할 수 있도록 길들이기를 하는 것입니다.
팝이면 팝, 가요면 가요 등만 듣게 되면 해당 주파수대역만 잘 들려주고 다른 주파수대역은 잘 출력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고가의 이어폰 등은 에이징으로 길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처음 구입 시 대개는 클래식 음악을 반복적으로 들음으로써 이 이어폰길들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사계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 책의 저자 역시 클래식 음악으로 우리의 굳은 귀를 다시 길들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고주파음역대도 잘 들을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을 들음으로써 적응시키는 것이죠.
나름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나는 이 문장에서 이 단어가 안들릴까 고민할 필요가 없이 그런 주파수대역의 단어도 들을 수 있도록
귀를 단련시키는 것이 해결방법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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