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시절에 금요일마다 PUB에 모여 강사나 학생들끼리 술을 한 잔씩 하곤 했습니다.
Peter라는 영어강사와 한 자리를 하게 되었을 때 제가 물었습니다.
"How can I improve my English?"
"Reading...blabla"
그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읽기를 잘 하게 되면 그 뒤에 어떤 단어나 문장이 나올지 듣기를 할 때도 미리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 때는 이 말이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앞서 얘기한 "애로우 잉글리시로 몸값을 올려라" 라는 책을 읽고나서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원어민이 1분에 150 단어로 얘기를 한다는데 이것은 0,4초에 1단어씩 얘기를 한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하면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그게 바로 눈으로 글을 읽는 속도가 그것을 따라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단지 눈으로 읽는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해의 속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눈으로 읽으면서 이해하는 속도가 빨라진다면 결국 원어민이 말하는 속도도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죠.
한 단어 한 단어를 눈으로 읽으면서 이해하는데도 몇 초씩 걸린다면 당연히 들으면서 이해하는 것도 띄엄띄엄이겠죠? 듣는 것은 뒤로 되돌릴 수도 없으니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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