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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Listening English

사진기사로 영어공부하기 예제 1

by 달토끼남편 2007.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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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s base runner Jong Wook Lee steals the second base while Taiwan's Chin-lung Hu awaits the ball during the first inning of their 24th Asian Baseball Championships game in Taichung December 1, 2007.

 

주어(베이스 러너 이종욱) / 훔치다 / 세컨베이스 /while/ 타이완 친렁 후 / 기다리다 / 볼 /

during / 첫 이닝 /of/ 24회 아시안 베이스볼 챔피언쉽 게임 /in/ Taichung / December 1, 2007.

 

위의 한글 문장은 우리 말 어순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문장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여기서도 단어와 단어 사이를 이어주는 while, during, of, in 을 이해하면 문장이해가 쉽다.

 

while이나 during 모두 "~ 하는 동안" 이라고 해석이 되지만, 우리가 원어민 순서대로 이해를 한다면

앞 문장과 "동시에 일어나는" 뒷 문장이 있다고 읽는 순간 바로 이해하면 된다.

(while 뒤에는 문장, during 뒤에는 명사가 온다.)

 

이 기사에서는2루로 도루를 하고 있는 것과 타이완 선수가 볼을 기다리는 것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말로 해석하려고 while 뒤의 문장을 먼저 해석해서 타이완 친렁 후가 볼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2루를 훔치고 있다...는 식으로 해석하면 절대 안되는 것이다.

 

during은 앞서 대만선수가 볼을 기다리고 있는 것과 동시에 어떤 명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결국대만선수가 볼을 기다리는데 during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첫 이닝.

 

of는 the first inning과 their 24th Aisan~ 를 이어주는 전치사로 그냥 동등한 상태로 이해하면 된다.

첫 이닝인데 그게 24회 아시안 베이스볼... 이라고 이해한다.

이 역시 24회 아시안 베이스볼~ 의 첫 이닝...이런 식으로 해석하면 안된다. (번역이나 통역을 하는게 아니라 우리는 문장을 읽고 바로 이해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끝으로 in 은 앞서 아시안 야구 챔피언 게임이 어디 큰 곳에 있는데 거기가 Taichung 이라는 것이다.

 

그럼 문장을 굳이 우리 말로 쭈욱 이해하면...

 

한국 주자 종욱 리가 훔치고 있다 2루를 (동시에) 타이완의 친렁 후가 기다리고 있다 볼을 (동시에 ) 1이닝이고 그들의 제24회 아시안 야구 챔피언쉽 경기 (속한 곳은) 타이청 12월 1일, 2007년.

 

이게 원어민이 이해하는 순서라는 것이다. 우리 말 어순으로는 자연스럽지 않지만 원어민은 저런 식의

이해와 해석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지극히 당연한 얘기임에도 우리는 지금껏 저런 영문장을 보면 아래처럼 뒤로 쭈욱~ 가서 해석하는 버릇이 있다.

 

한국 주자 이종욱이 2007년 12월 1일 타이청에서 열린 24회 아시안 야구 챔피언쉽 경기의 1이닝에서

타이완 친렁 후가 볼을 기다리는 동안 2루를 훔치고 있다.

 

우리 말로는 당연히 자연스러운 문장이지만 원어민도 저런 식으로 이해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문제!

 

결국 지금껏 영어 읽기나 듣기를 잘 못하는 것은 문장을 쭈욱 한번 읽고 어순을 뒤죽박죽 우리 말 식으로

바꾼 뒤에 우리 말로 생각하고 그것을 다시 정리하고...하기 때문에 안되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는 지금 번역을 하는게 아니다!

여러분이 영미소설을 우리 말로 출간하려 한다면 당연히 어순을 우리 말로 바꿔야 하겠지만

지금 우리는 번역을 하는게 아니라 읽고 바로 이해하고, 또는 듣고 바로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진에도 그림을 그려놨듯이 주어인 이종욱 선수를 중심으로 2루, 그리고 시선을 조금 더 확장하니

타이완 선수가 볼을 기다리고 있다. 다시 확장을 하니 1이닝이고 다시 확장을 하니 아시안 야구경기...

끝으로 더 확장을 하니 대만의 타이청인 것이다. (타이청이 도시명인지 구장이름인지는 모르겠다.)

 

주어를 중심으로 바깥으로 확장을 해나가면서 그림에서 단어와 연결을 시키면 어느 새 문장이

내 머리 속에 들어와 있다.

 

머리 속에서 위의 사진을 상상하면서 상대방에게 설명을 한다고 가정을 하면서 문장을 만들어 보았다.

문법에 맞거나 틀리거나 그건 알바 아니고, 외국인과 대화를 할 때도 신경 쓸 바 아니다.

그냥 머리 속에서 나오는 단어를 쭈욱 나열해서 문장을 만들면 되는 것이다.

(얘기했지 않은가! 이젠 글로비쉬라고...^^)

 

"Korean base runner steals the second base while Taiwan's awaits the ball during the 24th Asian baseball game in Taiwan. December 1, 2007."

 

아마 시간이 지나면 저 위의 단어들 중 몇 개는 또 빠질지 모르겠다...그렇지만 그런 문장을 어렵지 않게 만들어 갈 수 있다는게 중요한거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