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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오늘 이후 WBC의 악몽이 떠오른다

by 달토끼남편 2008. 8. 23.
한일 준결승전 정말 드라마같은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일궈냈다.

하지만, WBC때 어땠는가?
한국 선수들의 병역면제 혜택이 주어지자 마자, 정신이 해이해져서 결국엔 준결승에서 지고 말았다.
죽쒀서 개준 꼴이었다.

다행히 이번엔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군미필자들이 많은 만큼 다시 한번 정신력과 주의력을 집중해야 하지 않나 싶다.

병역면제는 승리를 일궈 낸 후의 열매다.
하지만 목표는 금메달이다.

금메달을 목에 건 후에야 진정 달콤한 열매의 맛을 볼 수 있다.
물론, 뛰어난 경기력과 집중력, 정신력으로 싸운 뒤에도 결승에서 졌다면 괜챦다.
하지만, 해이해진 정신력으로 싸워 졌다면 지금까지의 8연승은 물거품이 되고, 병역면제라는 열매는 그야 말로 가방 속에 감추고
귀국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