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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

스와치 스킨 병원에 보내다

by 달토끼남편 2008.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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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스킨...얇디 얇아 스킨이라지?
스킨 시리즈는 많지만, 저 시계는 단종되어 지금은 구할래야 구할 수도 없는 것 같다.
금빛 나는 시계판에 투명 젤리밴드...(저 밴드는 한번 교체를 받은거다.)

보통 시계들 두께가 너무 두꺼워 좀 불편하기도 한데, 스킨을 좋아하는 이유는 말 그대로 피부에 착 달라붙을 만큼
얇아서 좋다. (이것 말고도 하나 더 있다.)

2000년에 미국 출장 가는 길에 앵커리지를 경유할 때, 잠시 들렀던 면세점에서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한 제품이다.
2002년 영국 어학연수를 갔을 때는 같은 반 스위스 학생이 스와치라며 알아보았던 바로 그 시계! ^^;

아쉬운 점은 배터리가 지금 다 됐고, 밴드가 변색이 됐고, 용두 부분의 플라스틱이 빠져버려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것...그래서! 수리를 맡기기로 했다.

스와치코리아에 전화를 했더니 분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리가 불가능하단다.
한 마디로 준비된 매뉴얼대로 설명하는 것이었다.
밴드는 취급점에 가서 알아보아야 한단다.
게다가 국내부품으로 수리를 하게 되는데 분해를 하면 방수가 안될 수도 있다고...뭐 이런...분해가 아니고 단지 용두 플라스틱이
빠진 것 뿐인데...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용두동에 인터넷으로 접수가 가능한 시계수리점이(스와치 뿐만 아니라 다른 시계도 수리하는) 있어 문의를 했더니, 역시나 밴드는 구하기가 어렵단다.
할 수 없이 용두만 수리를 하고 배터리만 교체하기로 했다.
밴드는 나중에 시간내서 스와치 판매점에 가봐야겠다.